[속보]
교육부가 8일 공개한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및 고려대학교 회계부분감사 결과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부터 7월경 시행된 회계부분감사에서 전체 2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자료에 따르면 ‘법인회계 및 재산관리’ 항목에서 5가지가 지적됐고, ‘교비회계 등’ 항목에서 총 17가지 지적사항이 제기됐다.
특히 교비회계 등 항목 중에는 법인카드 사용 부적정이 있었다. 3개 부속병원 소속 교직원 13명이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에서 22차례에 걸쳐 약 600만 원을 지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관련자 13명에게 경고를 내렸으며,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액 전액을 회수할 것을 처분했다. 또한 사적 선물비용을 교비회계로 부당 처리했다는 사실 역시 드러났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임 비서실장 퇴임선물 비용을 교비회계로 집행했다. 전임 비서실장 퇴임선물은 약 500만 원 가량의 황금열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서도 해당 금액을 당사자들로부터 회수하여 교비회계에 세입조치할 것을 통보했다.
이 외에도 ▲교직원 ▲교수진 ▲부속의료원 ▲시설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계 지적이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사 The HOANS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3 14: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