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교육권 총궐기의 의제 중 하나인 한자졸업요건 개선에 관해 24일 총학생회장단과 총장의 면담이 진행됐다.
총학생회 측은 총장과의 면담에서 “현재 23개 학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자졸업요건제도는 형식적이고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자졸업요건 개선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무처 김지현 차장은 “한자졸업요건에 대한 논의는 각 학과 차원에서 진행될 사안”이라고 했으며 문과대학 행정실 이보화씨는 “현재 한자졸업요건에 대해 학과장 회의를 통해 논의 중이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들은 현행 제도대로 요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졸업요건과 관련된 사항의 변경 권한은 각 학부/과에 존재하며 개별 학부/과 차원에서 졸업요건의 수정을 논의, 결정할 수 있다.
총학생회에서는 향후 한자졸업요건 개선 TF 구성을 통해 본 사항을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장용훈 기자(jang99@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02 04: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