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3년, 세종대왕은 글을 몰라 ‘이르고자 할 바가 있어도 뜻을 펴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상설전시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과 특별전시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는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여러 기록물과 전시품으로 전달한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디지털 스크린, 음성 지원 기기들은 관람객들에게 가치를 더 실감나게 전한다. 특별 전시는 다음해 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를 관람한 김도영(여·69) 씨는 “8살 손자가 평소에 ‘할머니는 어느 시대 사람이냐’고 묻는 등 역사에 관심이 많아 다음에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정혜원 기자 hy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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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4 00: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