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화) 오후 5시,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함께하는 ‘총장님과의 대화’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총장님 인사 말씀, 2, 3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형 강의의 증가로 학부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의견에 김동원 총장은 “우리 학교는 대형 강의를 줄이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만 대형 강의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의 대형화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교수자 증원과 공간 확충의 두 가지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총장은 “재위 기간에 200명 정도의 교수자를 추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각종 건물을 리모델링하며 직접적으로 강의실 크기를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롭제도의 개편 의향을 묻는 말에 김 총장은 “개선한 지 얼마 안 된 드롭제도의 경우 어느 정도 효과를 파악한 뒤 남은 학생들의 피해를 극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연구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스마트모빌리티학부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학부 학과 신설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김 총장은 “초기에는 융합 학문의 형태로 개설될 수밖에 없다”며 “융합 학문의 경우 다양한 학문을 모두 통솔할 수 있는 인재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장 질의응답을 끝으로 ‘총장님과의 대화’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방소윤 기자(xksthd@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6 02: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