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석, 아쉬운 패배 속 빛나는 활약을 펼치다.
[SPORTS KU=대구실내빙상장/ 글 박시우 기자, 사진 한지훈 기자] 11월 23일 대구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3차 리그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경기를 펼쳤다. 고려대는 지난 2연패를 설욕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4-6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패배 속에도 유범석(체교17)은 2피리어드에 역전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시키는 빛나는 활약을 해냈다. 다음은 오늘의 수훈 선수 유범석과의 경기 후 인터뷰다.
SPORTS KU(이하 KU): 오늘 경기에서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분전했으나 아쉽게 경기에서 패배했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유범석(이하 유): 처음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잘 이겨내며 역전 상황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아 재역전 당하며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KU: 오늘 두 골에 대해 상황 설명 부탁한다.
유: 첫 번째 골은 리바운드 된 퍽을 잡고 골리를 봤는데, 빈 공간이 많이 보여 한 타임 쉬었다가 파이브홀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두 번째 골은 이제희(체교16)가 준 패스를 급하게 쐈는데 운 좋게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서 들어갔다.
KU: 매 경기에서 많은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고, 오늘까지 6득점 3보조로 총 9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디펜스로써 수비능력도 뛰어나지만 괄목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유: 팀원들이 패스를 많이 만들어줬고, 운도 많이 따라줬다. 그리고 집중력이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또한 훈련 시 불필요한 동선을 줄여 효율적인 스케이팅을 연습했고, 최진우(체교15)가 특히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KU: U-리그가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어떻게 임할 것인지 다짐 한 마디 부탁한다.
유: 올해 시즌 목표가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까지 몇 경기 빼고 목표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고 남은 시합 안정적으로 팀원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앞으로 남은 연세대와의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3 18: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