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초 예정됐던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내년 초로 연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동아리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고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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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리모델링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동아리연합회 인스타그램에 학생회관 리모델링 공지가 처음 게시됐습니다.
냉난방 시설 확충, 천장 방수 개선 등의 내부 공사를 중심으로, 2학기 초에 시작해 2024년 겨울방학 내 완공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6월 21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설계사 변경으로 착공 시기가 11월로 연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월에는 불필요한 구조 추가와 변경에 따른 도면 문제로 구청 승인에 차질이 생겨, 12월로 재차 미뤄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일, 추가 썬큰 공사에 따른 건축팀의 문제로 인해 착공이 다시 1~2개월가량 늦춰졌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 황유진 | 고대농악대·국악연구회: 공연이 잡혀있는 동아리들은 사실상 내년 3월, 그리고 9월까지의 정기 공연 계획에 약간 큰 차질이 생기신 것 같았고요. 기악예술분과 자체적으로 대관한 창고 보증금이 약 총합 500만 원 정도 들여서 지불을 했었는데요. 동아리들 입장에서 당장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을 맡겨둔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
11월 착공 연기로 인한 중앙동아리의 피해 금액이 약 650만 원으로 추산됐으나, 착공이 더 미뤄진 현시점에서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성원 | 동아리연합회 회장: 이제 2월로 추가 연기가 되면서 금전적 피해와 비금전적 피해 양쪽으로 모두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아리연합회에서는 학생지원팀과 함께 이제 보상 방안에 대해서 논의 중이고, 비금전적 피해와 관련해서는 동아리 활동 증진을 위한 추가적인 행사 기획이라든지 가이드라인 제작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
우리 학교 학생지원팀은 각 동아리의 결제 방식에 맞는 전액 환급을 위한 지원 양식을 제작 중입니다.
공사 일정은 2월 초부터 시작되며, 2025년 3월에 착공돼 완공은 8월로 예상됩니다.
KUBS 고민집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4 04: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