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7시 18분경 2024년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정기회의에서 ▲20231105 총학생회칙 일부개정 공포 누락에 대해 당사자에게 징계를 부여하는 것에 관한 건이 찬성 35명, 반대 24명, 기권 19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이 안건에 대해 정보보호학부 학생회장 김** 씨는 "공포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징계를 주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시간도 오래 지났고 지금 징계를 주는 것도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대학 학생회장 홍재민 씨는 "징계를 논의하는 것이 실효성은 없지만 회·세칙 질서와 관련된 징벌적 의미도 있다"며 "기록에 남길 순 없지만 참작이 필요한 상황이 있었고 실효성 고려도 필요하기에 징계를 찬성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범대학 학생회장 임현 씨는 "공포 미비로 영향을 줬던 회칙이 공포됐고 소명문 역시 배포돼 사후 처리 자체는 끝났다"며 "공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논의해야 하는데 징계까지는 아니지만 전학대회에 상정해야 하는 안건임에는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사회학과 부학생회장 엄상진 씨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는 더 자세히 상황 설명을 했지만 그 내용을 듣지 못한 대의원으로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전대에 상정한 의미를 모르겠다"며 "바람직한 선례를 위해서라도 징계 여부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제대학 부학생회장 박채연 씨는 "중운위가 아닌 전학대회에서 소명한 내용이 충분하지 않아 참작하기 어렵다"며 "중운위가 아닌 전학대회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연기 동의를 받아 논의안건 4번의 뒤로 미뤄진 논의안건 3번이 하반기 전학대회 임시회의로 미뤄졌습니다. 회칙개정특별위원회부위원장 오지한 씨의 작심 발언 이후 정족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2024년 하반기 전학대회 정기회의는 오전 8시 15분 산회했습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3 16: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