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은 낙후된 공업지대였지만 지금은 월평균 90개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팝업의 성지다. 임시 매장을 뜻하던 팝업스토어는 이제 한정된 기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의미가 넓어졌다. 기업들은 잘 꾸민 오프라인 공간을 갖춰 소비자에게 브랜드 철학을 경험하게 한다. 그러나 팝업스토어가 철거될 때마다 수톤씩 발생하는 폐기물, 임대료 상승으로 쫓겨나는 수제화 거리의 주민들은 뒷전이다. 성동구청에서 대응에 나섰지만, 강제력이 없어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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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추수연 기자 harvest@
사진 | 추수연·서리나 기자 press@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2 20: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