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차전 한양대 상대로 7-2 대승(大勝)
    안양한라와의 조별리그 2차전(9일) 앞두고 기분 좋은 출발

                                                                                                                     기자 신원식/ 사진 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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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66회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한양대를 7-2로 제압했다.

고려대는 1피리어드 1분 55초 한양대 이두원에게 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10분 6초에 박상진(체교 08)이 이민우(체교 09)의 어시스트를 깔끔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1-1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스코어는 1-1이었지만 1피리어드부터 계속된 파상공세로 주도권은 이미 고려대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2피리어드 시작한 지 1분 50초만에 이민우가 골을 넣으며 팽팽했던 1-1 균형이 깨졌다. 이후 2피리어드 9분 36초, 12분 41초에 안진휘(체교 10)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특히, 과감한 단독 돌파로 한양대 수비를 모두 제치면서 터뜨린 네 번째 골은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후 안진휘는 한승배(체교 09)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2피리어드에만 공격 포인트를 3점(2골 1어시스트)이나 올리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2피리어드에만 대거 4득점 하면서 5-1로 고려대가 크게 앞선상태로 3피리어드가 시작됐고, 고려대는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간격을 넓히고 짜임새 있는 패스를 통해서 경기 운영을 하며 계속해서 한양대의 골문을 흔들었다. 3분 39초에 역습을 허용하며 한양대에 한골을 내주었지만 고려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중반 이후로 백우현(체교 11)과 박진규(체교 10)가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려대 안진휘는 2골과 2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골리 배장우(체교 11)와 박계훈(체교11)은 각각 1골씩만을 허용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고려대는 조직력, 몸싸움, 골결정력 모든 면에서 한양대보다 앞서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기분 좋게 1차전에서 승리한 고려대는 9일(금) 어려운 상대인 안양한라와 경기를 갖는다. 고려대는 어려운 상대이지만 아시아리그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쳐있는 안양한라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 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스코어>
고려대 7-2 한양대
(1-1, 5-1, 7-2)

<득점 기록>
(고려대)
=1피리어드=
10분 06초 박상진 (도움 이민우, 한승배)

=2피리어드=
1분 50초 이민우
9분 36초 안진휘 (도움 한건희)
12분 41초 안진휘
13분 28초 한승배 (도움 박상진, 안진휘)

=3피리어드=
11분 34초 백우현
13분 50초 박진규 (도움 이현승, 안진휘)

(한양대)
=1피리어드=
1분 55초 이두원 (도움 최석원)

=3피리어드=
3분 39초 최석원 (도움 정연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8: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