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중광 할머니’는 어디에
몇 년 간 중앙광장 24시 열람실의 늘 같은 자리에서 공부하던 송선희 씨는 고학번들 사이에서 유명 인사로, 지난 2009년 교내 방송에서 학우들이 궁금해 하는 ‘고대 미스터리’ 코너에도 소개된 적 있다.
송선희 씨는 우리학교 사학과 65학번 출신이며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병원에서 요양 중인 요즘도 “어서 중앙광장 지하 열람실로 돌아가 공부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변준석 (영문 06) 학우는 “매일 중광에 계시던 분이 없으니 열람실에 뭔가 빠진 느낌”이라며 “빨리 나으셔서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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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3 19: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