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교의 의과대학 졸업생들은
싱가포르에 가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지난 1일, 우리 학교 의과대학이
싱가포르 보건부와 싱가포르 의학위원회
(SMC : Singapore Medical Coulcil)가 인정하는
해외 의대 인정 리스트에 등재됐다.
해외 의대 인정 리스트는 싱가포르 정부가 해외 의대 졸업자 중 자국 내에서 의료활동을 할 수 있는 자를 규정하는 기준이다.
이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의대의 졸업생은
싱가포르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 학교 의과대학 졸업생은 싱가포르 내에서 의료활동 및 수련을 할 수 있는 기본 학위자로 인정 돼, 싱가포르에서 의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지 의사의 감독 하에
조건부 면허(Conditional Registration)로 일정 기간 의료행위를 한 후
정식 면허(Full Registration)을 획득하면
싱가포르에서 개원도 할 수 있다.
우리 학교 의료원 관계자는 “이제 싱가포르에서 고대 의대 졸업장이 있으면 의사 자격을 얻게 되고, 이는 싱가포르 뿐 아니라 다른 영연방 국가에서도 우리 의대가 인정받게 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리스트 등재의 의의를 밝혔다.
싱가포르는 별도의 의사 자격 시험이 없어
의대의 졸업장이 곧 의사 면허증과 같다.
이에 싱가포르는 자국 내 의과대학 뿐 아니라 외국의 유수 의과 대학을 선정 해 이 대학들의 졸업장도 의사 면허증으로 인정 해 주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보건부 해외 인정 의대 리스트에는
2007년 10월 1일 현재 28개국 159개 의대가 등록돼 있고,
국내에는 우리 학교와 함께 서울대, 연세대 의대가 이에 올라 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