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쉽게 접은 전승의 꿈, 그래도 잘했다! |
축구 0:0으로 비긴 채 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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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의 기운을 이어 축구까지 승리하기를 기원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작년의 긴 루즈 타임 동안 아쉬운 실점으로 무승부를 맛 본 후 또 한 번 무승부를 기록해 그 안타까움이 더했다. 경기 전, 야구와 농구, 럭비 모두 승리를 거둔 우리 학교의 관중석은 한층 고조된 분위기였다. 선수들 또한 자신감을 내비쳣다. 주장 김성민 선수는 "앞선 연승이 선수들에게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배 코치도 "선수들이 연승 소식을 듣고 오히려 자신있어 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하지만 전반전, 경기는 우리 학교에게 유리하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우리 선수들은 몸이 덜 풀린 듯 연대에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 학교 9번 이용래 선수가 돌파를 시도하던 중 연대 이상용 선수에게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 당했으나 심판이 오히려 우리 측의 반칙을 선언했던 점도 아쉬웠다. 후반전 들어 우리 선수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우리와 연대 모두 몇 번의 골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상훈 감독은 공격을 전담했던 전원근, 이재민 선수를 김오성, 유준수 선수와 교체해 공격에 새로운 루트를 찾으려 했으나 이 역시 안타깝게도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나다. 작년의 아쉬운 무승부에 이어, 올해도 전반전 연대가 우세했던 점, 그리고 후반 여러차례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 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년간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축구부에게 박수를 보내며, 내년 정기 고연전에서는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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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도부
작성일자 : 2007-10-06 오후 11:06:50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0 06: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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