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부상 투혼, 30:22로 압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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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정기 고연전 둘쨋날,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뱃노래가 울려 퍼졌다. 우리 학교 럭비부는 30:22로 압승을 거두었다. 15점의 기록을 낸 10번 이정민 선수는 이번 승리의 주역이었다. 2시에 시작 예정이었던 럭비 경기는 전날 벌어졌던 아이스하키 경기 취소의 여파로 3시로 연기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측에서 전날 아이스하키 경기 취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고대 측에서 경기 취소에 대한 설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으면 경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경기가 지연된 한시간 동안 우리 학교 한승주 총장 서리와 연세대학교 정창영 총장이 만나 의견 조율을 한 끝에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우리 측에서 강한 파워 플레이를 선보이며 13:3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된 후, 우리 학교 1번, 2번, 4번, 10번 선수 등의 부상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후반 15분 연대 측의 강한 공격으로 7번 선수가 트라이를 성공시키고 13번 선수가 추가 득점까지 성공하며 13:10으로 점수를 좁혔다. 우리 럭비부는 이 위기를 잘 넘겨, 9번 선수가 트라이에 성공했고, 이어 7번 선수까지 트라이에 성공하며 결국 30:2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대관 감독은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 감독은 주장 정대익 선수에게 사랑한다고 전하면서, "9번 선수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리드한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최다 득점을 올린 10번 이정민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고대가 필승, 전승, 압승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첫날 취소된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3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우리 학교, 축구 경기에서도 승리해 진정한 전승, 압승을 거두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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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도부
작성일자 : 2007-10-06 오후 5:52:13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1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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