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1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2026년 세계 10위권 규모의 ‘메가 FSC’가 출범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68개 노선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되기 때문에 항공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독과점 대응 방안을 권고했다. 양사의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통합되면 현재 제주항공을 능가하는 거대 LCC가 탄생한다. 이에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저운임 중·장거리 노선 경영 전략을 내세웠다. 에어부산은 10년 간 김해국제공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켜왔지만, 통합 LCC 출범 시 김해국제공항 노선의 위상 자체가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항공 노선이 인천공항에 집중되면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가치가 훼손될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http://www.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43347
글 | 김선우 기자 thesun@
사진 | 김준희 기자 hee@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5 02: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