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도입된 75분제 시간표에 대해 학우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75분제 시간표가 도입되면서 기존 75분, 50분 수업 교차 운영 방식에서 75분 수업 단일모델로 전환됐습니다. 단, 교직과목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엔 75분제 시간표 체제와 다르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민경(중문 22) 씨는 “중간에 뜨는 시간이 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느껴졌고, 수업 시간이 매 교시 똑같아 덜 헷갈렸던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 역시 존재합니다. 천재민(사회 21) 씨는 “사실 특별한 장점은 잘 느끼지 못했다”며 “교양 외국어 강의의 시간이 기존보다 늘어나, 원래도 일반 강의보다 많은 시간이었는데 부담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 교육시설국장 김한범 씨는 “9월 말, 10월 초 진행될 학사제도 협의회 이전에 (75분제 시간표에 대한) 만족도 관련 데이터를 수렴해 참고 자료로서 가져갈 계획”이라며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학교 학사팀에서도 중간고사 직후 교원, 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75분제 시간표 관련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수연 기자(linda9282@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8 22: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