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총학생회가 입실렌티를 보이콧한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연예인 라인업에 일부 학우들은 응원단의 예산 집행에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KUBS NEWS] 2023 입실렌티, 응원단 예산 집행 의혹, 총학은 보이콧...
응원단 예산 집행을 문제 삼아 총학생회가 입실렌티를 보이콧했습니다.
응원단이 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총학생회의 동의 없이 과도한 집행력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학내 커뮤니티에 입실렌티 연예인 라인업을 대동제와 비교하며 입실렌티 예산 사용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이수연 | 미디어학부 22학번 : 대동제 때는 연예인도 많이 오고 뭔가 다채로운 무대가 많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입실렌티에는 작년에 오셨던 분들도 굉장히 많이 오셨고 그래서 네 배 정도 되는 예산에 부합하는 정도의 공연이었나라는 의구심이 조금 듭니다. 입실렌티가 다 끝나기 전에 오히려 예산안을 공개를 해서 사람들이 그 예산안에 납득할만한 연예인의 공연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하지만 지난 일요일에 열린 제17차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총학생회장은 이유와 무관하게 보이콧을 행사 직전에 선언한 것에 대한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입실렌티 기획 측과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회장단은 남아있었기에 완전한 보이콧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장은 보이콧으로 인해 혼선을 겪은 학생 대표자들에게 전학대회 혹은 자체 소통창구를 통해 사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입실렌티 예산 관련 논의는 입실렌티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덧붙여 총학생회장은 여러 학생이 요구한 응원단 공청회는 예특위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개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KUBS 이지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31 18: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