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재개된 아침 천 원 학식에 대해 학우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곽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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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학생들이 학생회관으로 들어갑니다.
고려대학교 학부생, 대학원생, 휴학생이라면 단돈 천 원에 아침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 원 아침의 메뉴는 보통 컵밥, 주먹밥 또는 자율 배식으로 구성됩니다.
학생회관에선 식당 배식만, 애기능생활관에서는 포장과 배식이 모두 가능합니다.
[ 이강원 | 경영학과 21학번 : 아침에는 밥을 먹을 데도 마땅치 않고 또 식비도 굉장히 많이 올라서 많이 부담되는데 천 원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로 가볍게 먹을 수 있고… ]
[ 천세민 | 기계공학과 22학번 : 식비는 한 50만원 정도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비중이 월세 다음으로 거의 제일 많이 나가다 보니까… 천 원 학식같이 좀 싸게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게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천 원의 아침 식사’는 지난 20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천 원 아침은 소액 기부 캠페인으로 모인 고려대학교 기부금으로 운영됩니다.
물가가 올라가며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의 학업과 건강을 위해섭니다.
[ 박현수 | 정치외교학과 19학번 : 19학번 새내기 때 들어와서 처음에 밥 먹을 때랑 비교를 하면 지금이 훨씬 식비 부담이 증가한 것도 사실이고 물가도 많이 올라서 훨씬 더 부담이 되기도 하고… ]
한편, 4월부턴 지난 학기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산정된 수량 제한이 생길 예정입니다.
학생회관은 200명, 애기능생활관은 400명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UBS 곽예은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0 0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