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한번도 급식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고무줄 스파게티가 나와도, 식초국물에 빠진 다 불어 터진 냉면이 나와도 만족하며 한그릇 더 먹을 정도의 막입과 식성을 가졌으며.
주변에서도 다 인정하는 막입입니다.....
리뉴얼된 애기능 학식은 개인적으로 양이 좀 적지만 맛있다고 느끼는데요.
리뉴얼된 산학관은 정말 맛이 애매합니다..
고기반찬마다 고기비린내가 나고
간이 매우 제각각입니다.
간이 일관되게 짜거나 싱거우면, 그냥 나랑 맞지 않는구나 싶고 넘길텐데
국은 항상 짜거나 싱겁고, 볶음밥은 맹맹해서 김치볶음밥에 김치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그리고 국은 항상 깊이가 없는 느낌이라 남자친구의 말에 의하면 짜지만 싱겁습니다.
김치찌개나 부대찌개는 그냥 김치를 넣다 뺀 맛이고 된장찌개도 그냥 된장을 넣다 뺀 맛이였습니다.
저는 저만 이상하게 느낀다 생각했는데, 동기들도 남자친구도 다 맛없다 그러더라구요.
남자친구왈 군대는 그래도 가끔 맛있는 식단이 나오기도 하는데, 산학관은 항상 맛없다 그러다라구요. (학식 많이 먹습니다.)
산학관 리뉴얼되기 전에는 맛에대한 불평이 없었는데, 리뉴얼되고 난 다음에 생기니 당황스럽네요..
양이 적어도 되도록 애기능학식을 이용하는게 유일한 답 같네요 ....쥬륵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8 10: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