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를 좋아하는 지인을 따라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다른 분들의 후기에 나와있듯 북바위식빵 맞은편입니다.
학교에서 꽤 멀더군요..
전 디저트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까눌레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봅니다.
가격은 2500원입니다.
말차, 홍차, 바닐라 맛을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별다른 향이 없는 바닐라가 깔끔하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시식해보라며 주신 까눌레 조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갖고 있었지만
집까지 포장해 온 녀석들은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서인지 속도 약간 굳어있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빨리빨리 먹어야하나봅니다.
디저트 고수인 지인은 다음과 같은 평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차가 베스트. 말차의 쌉쌀한 맛과 겉에 캐러멜라이즈된 부분의 살짝 씁쓸한 단맛이 잘어울림"
사장님이 인상이 좋으시고, 친절하십니다. 처음왔냐고 물으시더니 물병을 하나씩 주셨습니다.
안그래도 늘 쓰던 물병을 집에 두고와서 음료수 하나사서 대용으로 써야하나 하던 참에 감사했습니다.
TMI
물병에 황금사탕 Bonbon D'or (봉봉도르) 라고 써있길래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인 Ballon d'or (발롱도르)랑 발음이 비슷해서 무슨 뜻인가 찾아봤습니다. d'or 는 프랑스어 de or의 줄임말로 de 는 "~의"라는 뜻이고, or는 황금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9 12: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