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원룸 반포장 이사를 진행하면서 숨고 플랫폼에 계시는 배균식 기사님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해서 추천 후기글 올립니다. 반포장 이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검색도 많이 하고 견적 비교도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배균식 선생님을 이사 기사님으로 결정해서 이사를 진행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이사 업체를 잘못 만나게 될 경우 이사 내내 불편하고 과도한 추가금이 발생하는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걱정되었는데 배균식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이사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배균식 기사님께 감사했던 점이 많지만 제가 느꼈던 가장 좋았던 점을 3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친절한 삼촌 같으십니다.
배균식 기사님은 매우 친절하신데요 매장 직원들의 친절함이 아니라 친척 삼촌이 조카를 챙겨주는 듯한 그런 따뜻한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반포장이사여서 제가 짐을 90%정도 미리 포장해 놓았었는데 사전에 전화상담 할 때 말씀드렸던 것보다 당일 짐이 너무 많이 나온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사님께서 보시고 이사 진행이 어렵다고 하거나 불만을 제기하실까봐 걱정되었습니다. 실제로 양이 너무 많아서 뭐라고 하셔도 제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조심스럽게 이사 짐 양을 보여드리는데 배균식 가시님께서는 호쾌하게 “원래 항상 예상한 거보다 짐이 많이 나와요 허허” 하시면서 제게 조금도 눈치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한 차에 다 못 실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일단 한번 해보죠!” 하면서 유쾌하게 작업을 시작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차를 가득채워서 결과적으로 한 차에 짐을 다 실을 수 있었습니다. 작업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불평하시거나 눈치 주는 일 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이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배도 고프고해서 자장면 탕수육을 시켜서 같이 먹는데 기사님 드시라고 양을 좀 많이 시킨 바람에 탕수육이 남았었습니다. 이사 진행 중인 상태라 포장 용기도 없어 그냥 처분하려고 했었는데 기사님께서 트럭까지 직접 내려가셔서 지퍼백을 가져다 주시면서 보관해 놓았다가 저녁에 배고플 때 먹으라고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사 막바지에 자꾸 옮겨야 할 짐이 추가되어서 제가 기사님께 “이것도 옮겨야하는데 자리 남으면 옮기고 자리 부족하면 나중에 제가 따로 옮길게요.”라고 말씀드릴 때마다 “그것도 실을 수 있어요 다 실으세요.”라고 말씀하시면서 불편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셨습니다.
2. 합리적인 비용(낮은 비용)으로 원룸 소형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배균식 기사님의 견적은 최초 견적가부터 다른 기사님들 보다 낮았습니다. 무조건 저렴한 게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사의 경우 서비스 품질의 차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초에 기사님을 고를 때 비용과 친절하심 여부만 확인하였습니다. 사전 전화 상담 할 때 추가금에 대해 문의드렸을 때 “뭐 너무 양이 많으면 밥값 정도만 더 주세요~”라고 말씀하신다거나, 예약금은 얼마 드리면 되냐고 여쭈었더니 “예약금 그런거 안주셔도 돼요~ 당일에 주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쿨한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기사님은 쿨한 분이셨습니다. 이사 당일에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제가 돈을 더 드리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드리겠다는 추가금을 마다하셨습니다. 이사 시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짐도 너무 많아서 (제가 짐 싸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저는 초기 비용보다 10만 원 정도 더 드리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사 다 마치고 인사 나눌 때 제가 너무 고생하셨으니 10만 원 더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님께서 “10만 원은 너무 많아요”라고 하셔서 그럼 5만 원 정도 더 드리면 될까요? 말씀드렸더니 그 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먼저 추가비용 요구하고 제가 낮추어야 하는데, 제가 먼저 추가금 말씀드리고 기사님이 낮추는 반대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가금을 드려도 다른 업체 기본 견적 비용보다 낮았기 때문에 저는 너무 고생하신 기사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추가금 8만 원 더하여 최종 결제하였습니다. 결제할 때도 완전 쿨하게 차 타고 먼저 떠나시면서 계좌이체보내거나 숨고 페이로 결제하라고 말씀만 하시고 결제 확인도 안하시고 그냥 슝 떠나셨습니다. 계좌이체나 카드결제도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3. 섬세하게 이사를 진행해주십니다.
배균식 기사님은 쿨하고 친근한 삼촌같으신데 그 와중에 또 섬세하십니다. 이사 당일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니 흐리지만 강수확률은 0%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님께서는 혹시라도 비오면 안되니까 최대한 빨리빨리 하자고 하면서 신속하게 작업 진행해주셨고 트럭에 짐 다 실은 후에는 만약의 우천 시를 대비하여 방수커버도 씌워주셨습니다. 예보상 강수확률이 0%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흐리다는 이유로 제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방수 커버를 씌워주시는 배균식 기사님께 감탄하였습니다. 짐 포장하고 싣는 과정에서도 깨지기 쉬운 물건들은 따로 챙겨주시고 더 조심히 옮겨주시는 등 개인 이사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업체와 같은 섬세함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는 앞으로 소형 이사 할 일이 있을 경우 무조건 배균식 기사님께 의뢰할 예정이며 주변 사람에게도 적극 추천할 예정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사도 잘 해주시고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주신 배균식 기사님께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길게 추천 후기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배균식 기사님과 이사 진행하시게 될 학우분도 만족하는 이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후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균식 기사님 연락처: 010-8077-2732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17 13: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