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중앙병원 맞은편(짱가 순대국 옆)
주문메뉴: 짜장밥 곱배기(기본 6500원+1000원)
메뉴판에 짜장볶음밥이 없길래 여쭤보니 숨겨진 메뉴였습니다.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말 그대로 짜장밥이더라구요.
기대했던 볶음밥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주문을 잘못했나봐요.
맛은...다신 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밥은 완전히 식어 차갑고 짜장은 거의 식어있고 그나마 짬뽕국물은 미지근하네요.
짜장은 식감이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불쾌해요. 누가 먹다 토한 맛없은 젤리를 녹여서 먹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홍콩반점이 이렇게 그리워질줄은 몰랐어요. 반찬으로 딸려나온 단무지가 제일 맛있네요.
웬만하면 돈도 돈이고 식당주인이 기분나쁠까봐 먹는 편인데 거의 다 남기고 나왔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받은 느낌도 좋지 않았어요. 테이블마다 먹다 남은 그릇들 전혀 정리 안 된 상태로 계속 있었고, 심지어 주방에선 큰 소리로 싸우시는게 계속 들리더라구요.
아마 직접 방문보다 배달시키실 일이 더 있으실텐데 배달이라고 다를지 모르겠네요.
개인차가 있으니 맛에 관한건 웬만하면 평가 안 하려고 했는데
집에서도 찬 밥 안 먹는데, 식당에서 그것도 이런 맛으로 내어주시는 것이 너무하다 느껴 후기 적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2 18: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