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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4-12-13 13:27:59 | 글번호 : 62822 | 0
2902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뉴욕타임즈 '대한항공 땅콩회항'기사 베댓 모음


뉴욕타임즈의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기사에 댓글이 300여개가 달렸는데, 저기도 베댓 시스템이 있네요. 네티즌 추천 순으로 긁어서 부족한 실력으로 번역해보았습니다.


*오역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근데 그거 알아보실 정도면 번역이 필요없으실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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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adder  |  massachusetts

Don't see the problem. This is exactly the type of power I seek, over, not only macadamia nuts, but all salty snacks. The world will learn and obey!

문제 없는거 같은데. (봉지를 까서 달라고 요구 할 수 있는게) 내가 원하던 방식의 권력임, 마카미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과자들까지도 전부. 모든 나라들이 이 방식을 배우고 복종해야할듯.


AER  |  Cambridge, England

Unearned privilege is often accompanied by a sense of entitlement and petulance. What we were witnessing was a tantrum and I doubt it was her first.

자신의 노력으로 얻지 않은 특권에는 종종 선민의식과 무례함이 따라오기도 하죠. 이번에 우리가 목도한 것은 그녀의 치기어린 짜증 한 번이지만, 이게 처음일지는 의문이네요.


William Ennis | New York, NY

While it's easy and natural and correct to ridicule what is obviously ridiculous behavior such as this, let's recall the Asiana crash in San Francisco last year which was the result of a subordinate Korean pilot not wanting to challenge his superior in the cockpit.


얼척없어보이는 이런 행동을 조롱하는 것은 쉽습니다. 자연스럽고 정당한 행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났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건을 한 번만 떠올려봅시다. 그 사고는 조종석에서 파일럿이 상급자에게 대들기를 원치 않아서 일어났었습니다.


It was discovered that the problem is endemic in South Korea whereby those in authority use and often abuse their positions, resulting in dangerous and illegal situations.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추락사건은 한국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지위의 남용과 부당한 권위의 행사가 문제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결과는 위험하거나 불법적인 상황의 초래일 수 있구요.

To think that timetables and passenger comfort and safety should in any way be compromised by an executive of the company in this fashion is beyond the pale.

항공운행 시간표, 승객의 안녕, 승객의 안전까지도 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회사 중역을 위해 타협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을 넘어선 일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I've flown on Korean Airlines before and compared to US carriers it's much superior in terms of service. Still, the RIGIDITY with which these Korean companies are run can be disturbing if we consider that in order to "save face", safety might be compromised.

저는 대한항공을 타본적이 있고, 미국 항공사들에 비해 서비스 측면에서는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저런 '경직성'은 굉장히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윗사람의)체면을 구기지 않기 위해'서 안전이 타협될 수 있다면요.

Punish this woman by making her fly SPIRIT. Of course that airline doesn't even serve nuts at all. It simply FLIES nuts (who else would fly that carrier)!

저 여자를 SPIRIT에 탑승하게 하는걸로 처벌하세요. 그 항공사는 운행 중에 견과류(nuts) 같은건 안줘요. 걔네가 이미 날아다니는 미치광이(nuts)거든요. (걔네가 미치지 않았다면 그런 항공기를 계속 운항하진 않을듯)


Socrates | Verona, N.J.


0.1% Affluenza is a very serious psychological disorder.

Best wishes to the spoiled brat for a temporary public recovery, followed by thousands of not-so-publicly-reported future relapses during her lifetime.


0.1%의 돈지랄바이러스*만 있어도, 멘탈이 병신이 될 수 있음 ㅇㅇ


저 버릇없는 애새끼가 짧은 갱생프로그램을 거친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기.사.화.되.지.않.는 개짓들을 평생 반복할거란게 내 소망임.


*감기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를 부유함-(어플루엔스) 에 빗대서 '돈지랄병'에 걸리게 하는 바이라스에라도 걸렸냐고 비꼬는데 쓰이는 신조어



opinionsareus0  |  California

In spite of the success of chaebols like Samsung, LG, etc., the general tenor of corporate culture in South Korea is anti-human, and stifling - run by despots like Ms. Cho.

삼성이나 엘쥐같은 '재벌'들을 성공으로 이끈 이면에는, 일반적인 한국의 기업문화에 존재하는 비인간적이고 숨막히는 분위기가 있지. 조 여사같은 폭군들이 운영하는 곳 말야.

I have had firsthand experience with this corporate culture; it's not pleasant.

난 한국 기업문화를 직접 경험해본적이 있었고 그건 전혀 유쾌하지 않았어.

there is no respect for intellectual property law, and a fundamental lack of understanding of compromise re: meeting the other side half way. It's all zero sum.

지적재산권에 대한 존중은 전혀 없고, 재협상을 통해 다른 방향을 택하는 식의 타협에 대해서는 근원적인 결함이 있어서 이해하지 못해. 결국은 제로섬이야.



mdieri | Boston

I think that traditionally in Korean culture it was considered shameful to work for anyone outside the family. So the attitude that ordinary employees are truly peons and inferiors may have contributed to this unfortunate event.

내 생각에 한국 문화에서는 가족 외의 누군가를 위해서 일한다는 것을 수치스러워 하는 전통이 있는 것 같음. 그래서 일반적으로 직원들을 농노라거나 신분이 낮은 미천한 사람을 대하듯이 하는 것이 이 불행한 사건의 발생에 영향을 준 것 아닐까.



Calvin Lee | Singapore


Unfortunate that she forced the plane to go back to the gate and deplaned the chief flight attendant so yeah, "nuts over nuts."


안타깝지만 그 여성은 비행기를 게이트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사무장까지 내리게 만들었지. 와, "견과류랑 ㅁㅊㄴ이다"


That being said, she was not flying in Y (economy) class and given her day job responsibilities and the competitive environment, she was quite right to seriously criticize the staff.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을 보면, 그 여성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가던 중도 아니고 자기 직무를 수행중이었어. 그리고 이런 경쟁적인 환경에서 직원을 호되게 질책하는 것은 꽤 정당하다구.

I have flown Korean Airlines and a number of other Asian airlines in F and J class and they all take their service levels seriously. The profitability comes from the front, not the back of the plane and the Asian airlines compete heavily for who offers the best service.

나는 대한항공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계 항공사를 이용해본적이 있어.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기내서비스 레벨은 진짜 쩔었지. 만약에 아시아계 항공사들의 이윤이 그런 서비스에서 나오는거라면 경쟁은 정말 치열할꺼라고 봐.


I done a fair amount of business in S Korea and it is serious and hierarchical business culture. Yes, the chaebol have their own issues but keep in mind that the chaebol helped drive the economic growth of the country. One only needs to look north and note the stark contrast in outcomes over the last 60+ years.

나 한국에서 일도 꽤 많이 해봤는데, 기업문화가 진짜 쩔긴 함. 뭐 재벌들이 그들 나름의 문제점도 있긴 하지만, 걔들이 경제발전에 이바지한것도 사실이야. 북한과의 비교를 해보면 극명히 알 수 있지.

She's now a bit notorious but I will admit to quietly admiring her conviction and strong will. Let's keep in mind, I will bet the plane landed on time so no one was inconvenienced.


그녀가 지금 좀 악명을 떨치기는 하지만 나는 그녀의 행동과 의지를 꽤나 높게 평가해. 이거만 생각하자구, 나는 제 시간에 비행기가 도착해서 아무도 불편함을 겪지 않는 비행기쪽에 걸겠어.



원본 기사 :

http://nytimes.com/2014/12/10/world/asia/korean-air-executive-resigns-post-after-halting-flight-over-snack-service.html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4 22: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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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4-12-13 13:32:14
얼척없다는 전라도 사투리인데
번역을 사투리로 하셨네 :


댓글 2 익명 2014-12-13 13:36:38
으잉 그게 사투리였나요 ㄷㄷ :


댓글 3 익명 2014-12-13 13:43:41
1 그게 전라도 사투리였어요???? :


댓글 4 익명 2014-12-13 13:49:08
1/ 오 찾아보니 진짜네 :


댓글 5 익명 2014-12-13 13:50:53
힝 전라도 사투리에 다 묻힘

괜히 번역했네 :


댓글 6 익명 2014-12-13 14:13:34
1 헐 저 서울밖에 별로 나가보지도 않고 전라도는 가본적도 없는데 얼척없다란 말 써요 ㅋㅋㅋ :


댓글 7 익명 2014-12-13 14:18:53
저기도 반응은 가지각색이네요ㅎㅎ 생각보다 비판 일색도 아니고ㅎㅎㅎ :


댓글 8 익명 2014-12-13 14:54:35
작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났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건을 한 번만 떠올려봅시다. 그 사고는 조종석에서 파일럿이 상급자에게 대들기를 원치 않아서 일어났었습니다.

호오? :


댓글 9 익명 2014-12-13 15:43:56
여기서 Compromise는 타협보다는 위협~희생쯤으로 해석함이 좋을 듯 해요. F class는 일등석, J class는 비즈니스석을 말합니다. 갱생프로그램보단 '공식적으로 나은 척 하고 나면 뒤에서 1000번쯤 재발하겠지' 정도가... 대체로 번역 잘 하셨어요. :


댓글 10 익명 2014-12-13 15:46:21
아 그리고 마지막건 '~비행기는 정시도착하고 아무도 불편따위 겪지 않았을 것(이라는데 내 전재산과 ××을 걸겠..).'정도가 맞을듯 해요.
재밌게 읽었어요! :


댓글 11 익명 2014-12-13 17:40:36
막혀서 고민했던 부분이 다 이상하군요 ㅜ 감사합니다 :


댓글 12 익명 2014-12-13 20:10:54
네이버 뉴스 댓글과 비교해 보면 참 훨씬 문장력이나 사고력 측면에서 수준이 훨씬 높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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