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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최효종씨 인터뷰ㅋㅋ
애정남 최효종씨 인터뷰ㅋㅋ
십자가 마케팅
등록일 : 2012-01-15 14:38:30 | 글번호 : 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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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이 말하는 '애정남'의 포인트는 바로 이것!!!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하는 최효종(사진)은 요즘 <개그콘서트>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이다. 상식이 무너진 시대라서 그런 것일까? 그가 정해주는 사소한 원칙에 시청자들이 열광한다. 애매한 건 무엇이든 정해주는 남자, 최효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효종식 개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내 개그는 호텔이 아니라 콘도다. 음식을 직접 해 먹어야 하고 청소도 해놓고 나가야 한다. 듣고 웃고 마는 개그가 아니라 맞는지 안 맞는지 생각해보고 재해석해보고 응용해서 써먹어봐야 그 맛을 아는 셀프서비스형 개그다.

개그를 짤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8할 이상이 좋아할 만한 개그를 하는 것이 목표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까서 웃기는 방법을 택했다. 관객을 비하하기도 했다. 그것이 개그라고 착각했다. 누군가의 슬픔을 딛고 하는 개그는 좋은 개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밝고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개그를 찾았다.

자신의 캐릭터는 어떻게 구축했나?
개그맨을 하기에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연기도 잘해야 하고 개성도 있어야 하고 말투도 재밌어야 하는데 평범했다. 사실 선배들은 나를, 코너를 이끌 재목으로 보지 않았다. 나는 너무나 평범했다. 외모도 성격도 성적도. 심지어 가정사도 굴곡이 없었다. 정말 대한민국 표준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래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정남’을 신종 ‘공감 개그’라고 부른다.
어느 순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이제 더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10대, 20대만이 아니었다. 전 세대로 확산되었다. 이들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가?
초원의 풀이 다 반찬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웃길 만한 것을 골라내서 잘 변환해야 한다. 5년 정도 하니 감이 좀 왔다. 이걸 하면 어떤 반응이 올지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판단을 바탕으로 고른다.

‘애정남’의 웃음 포인트는 무엇인가?
사실 별것 아니다. 기준 자체가 웃기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정해주는 일 자체가 웃기는 것이다. 평소 생각하고는 있지만 표현하지는 못하는 것을 대변해주는 쾌감이 있다. 소심한 사람들을 대변해 나중에는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아하는 것 같다.

‘애정남’의 기준은 어떻게 정하나?
일단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고민이지만 애매한 것을 시청자 게시판에서 고른다. 관건은 정말 애매해야 한다. 그런 다음 내 기준에서 된다, 안 된다를 결정한다. 내가 가장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정남’이 제시한 기준은 다 지키고 사나?
못 지킨다. 그래도 쇠고랑은 안 차니까(웃음).

며느리 등 약자 처지를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작아진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여성 차별이 있다. 여성 권익은 아직도 충분히 지켜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여성들은 얘기만 듣고도 위로를 받는다. 반면 남성들은 뜨끔해한다.

사회 비판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는 것 같다.
그것 때문에 나를 진보적 성향의 개그맨으로 보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은 딱 중간에 있다. 지금 사는 세상이 충분히 좋다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아주 나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 있게 ‘디스’ 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고, 해당되는 사람은 찔릴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획은?
개그를 오래 하고 싶다. 시청자들이 식상해할 수도 있겠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개그콘서트> 무대에 계속 오르고 싶다. 1000만명이 보는 판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겠다. 개콘의 인기가 떨어지면 선봉에 서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댓글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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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무한매력가래떡♥ 2012-01-15 14:39:54
강용석한테 설에 인사가야....


댓글 2 산뜻한 새해 2012-01-15 14:59:32
정치인한테 스폰서받는 현대판 임화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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