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아들에게 이런 저런 노래를 가르쳐준다.
동요 이런거는 아니고, 재미있게 단어를 따라할만한 그런 노래들이다.
예를 들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이런..
아직 3살도 안되었기 때문에, 박자 리듬이런거 없고 재미있는 가사를 따라하는 정도이다.
어느 날 와이프가 아들에게 이 노래를 가르쳐줬다.
"짜증날땐 짜장면~♪ 우울할땐 울면~♪ 복잡할떈 볶음밥~♪ 탕탕탕탕 탕수육~♪ "
아들은 엄마를 따라하며 가사를 다 외웠다
그리고 한참 뒤에 혼자 장난감가지고 놀면서 노래부르는데 헷갈렸나보다.
"짜증날땐 짜장면 우울할땐 울면.........????
어~어~어....!! 행복할 땐 볶음밥 탕탕탕탕 탕수육 "
라고 개사를 했다
그 뒤로 우리집에서는 그 노래는 아들이 개사한대로 부른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5 14: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