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나이티드 FC(Seoul United FC)는 K3리그에 속해있는 시민축구단이다.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고 송파구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1년부터 창단 작업에 들어가 마침내 2004년에 법인을 설립하였고, 2007년에 시작된 K3리그에 원년멤버로 참가하였다. 시민이 자발해서 만든 시민구단이다. 팬 제일주의를 뜻하는 'Fans Come First'를 슬로건으로 사용한다. 팬들의 투자로 설립된 주식회사 형태의 구단으로 팬들이 구단의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 기업이나 지자체가 아닌 팬들만의 출자로 정규리그에 참가하는 구단이 설립된 것은 한국 축구 역사상 서울이 최초이다.

2007년 K3리그 창립 멤버이며, K3리그 원년우승팀이다. 서울은 K3리그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FA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팀이고, 공식 경기에서 대학교 축구팀을 격파한 전적이 있는 유일한 K3리그 팀이기도 하다. 서울은 K3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의 기업들에게 후원을 받고 있는 팀이며 궁극적으로 K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임근재 감독이 2007년부터 2시즌간 감독을 맡았으며, 2009 시즌을 앞두고 임근재 감독은 총감독이 되고 이창환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팀의 상징은 백호이며 홈 유니폼 색깔은 흑색과 백색의 스트라이프이다. 흑백의 스트라이프는 백호의 줄무늬를 의미하기도 하며, 일제 시대에 존재했던 서울 최초의 축구팀인 경성축구단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탑 팀 외에 구단 자체 인터넷 방송인 SUTV, 구단 잡지 In Black, 하이서울유나이티드 축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카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와 풋볼 프리스타일 세계챔피온 우희용씨 등이 클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2007 시즌을 소재로 서울 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서울은 입장 수익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자선목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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