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월 15일에 발매된 숙자매 앨범 2번 트랙으로, 김정택 작사, 김정택 작곡, 김정택 편곡의 곡입니다. 전부 부분의 독특한 음향 효과와 신디사이저 편곡이 돋보입니다. 1980년대 김정택이 편곡한 곡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브라스 사운드가 이 곡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숙자매는 언니 김희숙, 동생 김재숙의 일란성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1978년 MBC 서울 국제 가요제를 통해 데뷔, 그 해 1집을 발표했습니다. 1, 2집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80년대 후반까지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지금의 걸 그룹에 해당하는 ‘~자매’ 그룹이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수 인순이가 속해 있었던 희자매, 오늘 소개하는 숙자매, 국보자매, 영자매, 핑크자매, 한자매, 으뜨미자매, 두나자매, 월계수자매 등등 유행처럼 우후죽순 소위 ‘자매 그룹’들이 생겨나고 얼마 활동하지 못하고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주식회사 에이스 프로덕션
Recording & Mixdown: 최세영, 서상환, 노양수
Cutting: 서상환
Arrange: 김정택, 정풍송
Photograph: 임병관
Designer: 조석구
(가사)
밤이면 밤마다 번지는 고독은
사랑의 방문객처럼 찾아드네
거리의 불빛 속으로 사라진 그대는
허전한 내 맘속 깊이 남아있네
그대는 왜 날 떠나야 했나
안타까운 밤 켜진 촛불만 바라보네
그대는 나의 작은 가슴에
우리 사랑을 눈물로 얼룩지게 하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4 06: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