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월 1일에 발매된 함중아와 양키스 3집 5번 트랙으로, 함정필 작사, 함정필 작곡의 곡입니다. 앨범상에는 이 곡의 작사, 작곡자가 함중아로 표기되어 있으나,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는 함정필 작사, 함정필 작곡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함정필은 함중아의 친형입니다. KBS 가요TOP10에서 연속 5주 1위(1981년 9월 둘째 주 ~ 10월 셋째 주)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이 곡은 함중아가 발표한 앨범에서 ‘나에게도 사랑이’와 ‘내게도 사랑이’라는 두 가지 제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앨범에 가장 먼저 수록되었는데, 재밌는 사실은 함중아가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앨범을 제작했던 레코드 사에서 넣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앨범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과 저번에 소개했던 ‘풍문으로 들었소’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1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한 함중아(본명: 함종규)는 1977년 친형인 함정필, 친구인 최동권과 ‘함중아와 양키스’라는 팀을 결성하고 밴드 생활을 시작합니다. 팀 이름은 ‘함중아와 초록별들’, ‘함중아와 골든그립스’, ‘함중아와 양키스’ 등 다소 혼란스럽게 사용되었습니다. 1970년대 말 한국에서 유행했던 ‘트로트 고고’ 장르의 음악들을 많이 발표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0년대 초까지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지만, 그 이후에는 히트곡을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최근까지도 꾸준하게 음악 생활을 하면서 방송 출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1일, 67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앨범 정보>
INTERNATIONAL 프로덕션 작품

이 음반은 서울스튜디오(주)에서 美 MCI 社로부터 한국 최초로 도입된 16CHANNEL 녹음기로 취입된 음반으로써 2인치 녹음테이프를 30IPS 고속 회전으로 콤퓨터 리모트 콘츄럴에 의하여 동작되는 16CHANNEL 분리식 녹음 방법으로 MIX DOWN 시킨 최고 성능의 음반입니다.
보다 광범위한 주파수 보유를 위하여 한 면에 5곡씩만 삽입하여 SOUND 위주로 커팅 되었읍니다.

(가사)
긴 세월 흘러서 가고 그 시절 생각이 나면
못 잊어 그리워지면 내 마음 서글퍼지네

내게도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당신뿐이 라오

시간이 흘러서 가면 아픔은 잊어진다고
남들은 말을 하지만 그 말은 믿을 수 없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4: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