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2월 20일에 발매된 ZAM 1집 5번 트랙으로, 조진호 작사, 조진호 작곡, 조진호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난 멈추지 않는다’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ZAM은 리더 조진수, 윤현숙, 황현민, 김현중, 신성빈 5명으로 구성된 혼성 댄스 그룹입니다. 리더인 조진수는 ZAM에서 데뷔하기 전 1989년 유현상이 기획한 댄스 그룹인 ‘야차’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야차’는 일본 댄스 그룹 ‘히카루 겐지’의 롤러스케이트 컨셉과 안무를 그대로 표절했습니다. 조진수가 군 복무를 하게 되면서 야차는 해체되었고, 군 복무 시절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본 일본의 댄스 그룹 ’Zoo’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ZAM을 결성하게 됩니다. 조진수는 멤버들을 직접 모으고 노래와 댄스를 가르쳤습니다. 1992년 초 데뷔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모두 녹음하고 기획사를 찾았고, 대성기획(DSP)과 계약하고 1993년 데뷔하게 됩니다.

<앨범 정보>
제작, 기획: 이호연
작사: A1.3 B1.3 조진호, A2.4 B2.4 조진수
작곡: A1.3 B1.3 조진호, A2.4 B2.3.4 조진수
Guitar: 박광민
Keyboard: 김형석
Saxophone: 김원용
Computer Programming: 조한식
Chorus: ZAM, 조진호, 박병훈
Song Director: 조진호
Engineer: 정문원, 이용식
Arrangement: 조진호
스타일러스트: 조남수
Special Thanks To: 제작기간 동안 저희들의 Hair Style과 make up에 많은 도움을 주신 리틀조 헤어클럽 원장님과 이철 헤어커커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사)
끝없는 어둠 속을 천천히 걷고 있어
어디서 본듯한 야릇한 느낌이야
거리는 비에 젖어 싸늘함 더 해지고
바람은 얼어버린 내 어깨를 스쳐가네
ZAM ZAM
저 멀리 다가오는 두 그림자의 모습
아무런 표정 없이 내 앞을 스쳐지나
또 다른 어둠으로 조용히 사라지자
갑자기 들려오는 여자의 비명소리
ZAM ZAM

어떡해야 하나
그건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일이야
어떡해야 하나 돌아보지 말아

어쨌든 이 거리를 벗어나야만 했어
무작정 어디든지 가야만 했었지
또다시 다가오는 적막한 느낌 속에
뒤돌아 바라보니 나를 보는 두 그림자
ZAM ZAM

어떡해야 하나
나는 지금 위험에 빠진듯한데
어떡해야 하나 대답할 수 없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2-06 07: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