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9월 1일에 발매된 김병철 1집 9번 트랙으로, 홍세존 작사, 홍세존 작곡, 홍세존 편곡의 곡입니다. 세련된 편곡과 간주와 마지막 부분의 신디사이저 연주가 돋보입니다.
<앨범 정보>
저의 첫 앨범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시대 음반 임정호 사장님, 자신의 일처럼 살펴준 상훈이 형, 용운이, 강남 녹음실의 문천수 형, 이 박사님, 녹음에 참여해 준 건태 형, 태윤이, 기현이와 선진이, 특히 멀리 미국에서 "다시 느낀 사랑" 작사, 작곡해 준 우섭이와 준현이, "꼭 가야만 하니" 가사를 준 진한이에게 고맙구요. 작곡, 편곡해 준 세존이와 기호, 그리고 한동안 같은 길을 걷던 그룹 회색도시 가족들, 연습실 입구 구멍가게 아주머니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무엇보다 작사와 자켓 디자인에서 온갖 정성을 다해준 은미에게 고맙구요 그 외 Tocoda 친구들과 시대 음반 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읍니다.
기획, 제작: 시대음반
녹음: 문천수(강남스튜디오)
편곡: 안기호, 홍세존
자켓디자인: 주은미
Guitar: 홍세존
Keyboard: 안기호
Bass: 이태윤
Drums: 이건태, 김기현
Saxophone: 이선진
(가사)
저녁노을 붉게 물든 이 거리 자동차 클랙슨 소리
크고 작은 빌딩 숲에 가리어진 이 거리는
네온사인 반짝이는 이 거리 가로등 그늘 아래서
아무 생각 없이 걷는 내 모습을 비춰보니
싸늘해진 저녁 바람 가만히 내 손등을 스치면
다시 슬퍼지는 나의 뒷모습
가리어진 구름 위로 조용히 떠다니는 별들 아래로
조금씩 밀려오는 외로움에
그렇게 흘러가는 내 마음은 아직까지도
외로움에 물든 저녁노을처럼 그렇게
길가에 수놓아진 가로등 불 아래 이렇게
나 홀로 서있으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02 01: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