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4월 5일에 발매된 최혜영 3집 7번 트랙으로, 이응수 작사, 라원주 작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슬픔의 록앤롤’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혜영 3집에는 송골매와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이 참여했는데, ‘이응수’는 항공대학교 밴드 ‘활주로’에서 시작해서 송골매 1집까지 활동했습니다. 이후 송골매에서 탈퇴하고 지구레코드 문예부장으로 일 하면서 송골매의 매 앨범마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을 수록했습니다. 또한 ‘라원주’ 역시 ‘활주로’ 멤버였고, 송골매에서는 활동하지 않았지만, 송골매의 매 앨범에 작사, 작곡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골매의 멤버 ‘배철수’가 참여했습니다. 송골매 활동 당시 배철수 자신이 만든 곡을 주었던 가수가 2명 있는데, ‘양하영’과 ‘최혜영’입니다.
최혜영은 1983년 ‘그것은 인생’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KBS 가요TOP10에서 연속 5주 1위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1987년 오늘 소개하는 3집을 끝으로 가수 생활을 중단했습니다. 최혜영의 딸 ‘제이민’이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임석호
Recording & Mixdown: 이태경
Cutting: 장인석
지휘: 오치수
Violin: 김동석, 김정상, 이광일, 정명자
Cello: 배근옥
Guitar: 이유신, 김광석
Keyboard & Synthesizer: 김용년, 최경식
Bass: 이수용
Drum: 배수연
Photo: 구용범
Design: 동준경
(가사)
내 마음속에 마지막 남은
그대의 미련 버리고 싶어
가다가 돌아서서 쓴웃음 짓고
찬바람 맞으며 눈 감지요
내 마음속에 마지막 남은
지나간 기억 버리고 싶어
고개 들어 하늘만 바라보다가
찬바람 맞으며 눈 감지요
이제 떠나요 내가 가고 그대 가고
서로가 갈 곳으로 내가 가고 그대 가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8 22: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