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대회 개의 직전,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중비대위)를 통해서 1개의 안건이 추가로 상정을 요청받았으며, 이는 ▲2025학년도 등록금 문제 관련 전학대회 차원의 대응에 관한 건입니다.

내일(23일) 중으로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예정돼 있으며, 학생총회 다음으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전학대회에서 관련 대응을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어 ▲논의된 안건을 추가 상정하는 것에 관한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찬반 토론 후 ▲논의된 안건을 추가 상정하는 것에 관한 건이 찬성 83, 반대 3, 기권 3, 의결권 없음 1로 가결됐습니다.

이어 2025학년도 등록금문제대응특별위원회(이하 등특위) 위원장 김서영 씨의 발제가 이뤄졌습니다. 김서영 씨는 “등특위 차원에서 비대면 강의, 강의실이나 열람실 콘센트 설치 등 학생 요구안 10개를 선정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학대회에서 해당 안건이 가결된다면 후속 대응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후속 대응은 주된 요구 내용 및 분석을 담은 대자보 작성, 학생 요구안 작성 및 전달, 학교 측과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의 가능한 대응 등이 제시됐으며, 대자보 초안도 함께 공유됐습니다. 또한 학교 측과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과대학별 릴레이 입장문 게시, 학우들과 함께하는 사업 진행 등이 가능합니다.

융합에너지공학과 학생회장 조현우 씨는 “대자보 초안 중 고려중앙학원이 부담한 법정부담금은 60%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있는데 타 학교와 어느 정도 차이 나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김서영 씨는 “고려대학교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높으나 타 학교의 법정부담금이 100%대인 반면, 고려대학교는 매년 60%를 웃돈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어교육과 학생회장 석정민 씨는 “대자보에 학교 측이 재정 확보를 위해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하게끔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7시 30분, ▲총학생회차원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등록금 관련 문제 대응하는 건에 대해 찬성 86, 반대 0, 기권 4, 의결권 없음 1로 가결됐습니다.

오후 17시 31분, 2025년 제1회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정기회의 산회됐습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2-17 09: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