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냉방 공급이 6월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에 대해 일부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냉방 장비의 점검·수리가 진행됨에 따라, 일부 건물은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비가 완료된 건물도 이달 31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한 후, 6월 1일부터 정상 가동됩니다.

학내 커뮤니티엔 “강의실 안이 밖보다 훨씬 덥더라”, “더워 죽을 것 같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남효(경제 21) 씨는 “최근 한여름에 준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컨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준비는 미리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며, “하나스퀘어 열람실 내부가 더워서 집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주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스터디 카페를 찾아 공부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 가동 후에도 냉방 공급 온도는 정부의 권장 실내 온도인 26℃~28℃로 운영됩니다. 행사장, 도서관 열람실 등 특별한 장소의 경우 실내 온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 팀은 “6월 정상 가동을 앞두고 시운전하고 있지만, 정상 가동과 동일하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연 기자(linda9282@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18: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