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학교의 규칙을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고 학교행사도 직접 기획한다. 수업 중 문제를 풀 때도 혼자 끙끙 앓기보다 다 같이 둘러 모여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나눠본다. 쉽게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 매일 펼쳐지는 이곳은 여주 산골에 있는 ‘늘푸른자연학교’다. 이 학교의 교장은 김태양(생물학과 93학번) 교우다. 일방적인 가르침보다 서로 소통하는, 평생 배우는 교육을 아이들에게 나누는 김태양 교장은 본교에 입학한 지 28년 만에 졸업한 특별한 이력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오찬영 기자 lu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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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4 02: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