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신지는 안쓸게요..
요새 네이버에 퍼스널 맞춤 머리?
라고 해서 광고 많이 뜨는데 좀 얼굴형 맞춰서 잘 해주시는거 같아서 멀리까지 방문했거든요.
가격도 12.9천원 행사중이라길래
근데 가자마자 기장추가 3만원 필요하다 시술중에 케어 필요하다고 자연스럽게 또 3만원 추가해서ㅋㅋ
결국 다니던곳보다 더 비싸게 줬는데
얼굴 보시더니
옆에 볼륨감 있는게 좋으실거같고
머리가 너무 달라붙어서 어색하다고
머리길이는 유지하고 계속 기르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막상 시술은..
1. 달라붙어서 어색하다더니
-> 이건 직접 손질해야되니까 뿌리펌도 안하고 앞머리펌도 안할게요
2. 머리길이 유지해서 계속 길러라
-> 가볍게 해준다했는데 길이만 짧아짐.. 무게감은 그대로
3. 밑에 볼륨감있는거 좋아보인다
-> 밑에 컬있던거 매직한거처럼 다 죽여놓음ㅠ 부모님이 오이같대요 ㅠㅠ
4.  40프로 세일 행사라더니 18만9천원줌
-> 막상 머리는 어시가 다함 ..
5. 머리를 도대체 뭘해준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롤 10분만에 말고 기계혼자 열심히 돌아가더니 결과물은 오이에다 문어씌워놓은거같음 ㅠㅠ

관리 편하게 해달라고 분명 했는데
시술 끝나니까 롤빗가지고 머리만드는법만 잔뜩 배우고 왔네요. 결국직접하는게 좋대요
다른곳 가면 더 싸게 정성스레 뿌리띄워주고 앞머리까지 말아주는데.. 내가 왜 거까지 간건지..
그냥 대충 손 많이가는 시술 전부다 뺐는데 그마저도 어시가 다하고 일회성 손님같으니 돈만내면 그만인 느낌?

집에오자마자 가족들이 돈주고 뭐하고 온거냐고
머리길이만 짧아지고 오히려 있던 컬감 다 사라졌는데
씨컬이라 했는데 컬은 중구난방에
펌은 결국 다 어시분이 약바르고 말고
디자이너 분은 옆에 롤 두개 겨우 말아주던데
도대체 이럴거면 디자이너한테 왜가는지 모르겠어요
20만원주고 오히려 전에 잘해놓은 머리 망한느낌 ㅠㅜ
이래서 너무 화려한 광고는 믿을게 못되는듯 ㅠㅠ
멀쩡히 20만원주고 머리망친기분이라 너무 속상하네요.. 사진은 전후에요
머리 옆이 쩍 달라붙어서 뭘한건지 모르겠음..
보는 사람마다 전이 더 낫대요ㅜ 이게 씨컬인가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10 05:4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