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바타 샌드위치+마들렌 조합에 빠져서 늘상 사먹는데 평소 자주 뵙던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아닌 다른 분이 계셨어요
체격이 좀 있으신 남자분이셨는데 다른 알바분하고 즐겁게 얘기중이셨는데 이건 뭐 당연히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당
그런데 너무 얘기에 열중하셔서 그런건가 제가 빵 고르고 계산해주세요하는데 정말 고개를 제 쪽으로 돌리시지도 않고 빵만 휙 집어가셔서 약간 당황했는데
카드 돌려주실때도 계속 다른 얘기를 알바분하고 즐겁게 하시면서, 제 쪽으로 쳐다보지도 않고 계산하고 카드를 한 손으로 내미시더라구용..가격이 얼마라거나 계산되었다는 말까지도 안 바라는데ㅠㅠ 아예 투명인간 취급당하니 뭔가 복잡한 기분이었네용
카드 가져가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는데 여전히 대화 중이시고 투명인간 취급하셔서ㅠㅠㅠㅠ 카드 손에 들고 이게 뭐지 하고 얼떨떨하게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기분이 너무너무 나쁘더라구요 감사하다고 왜 했지 이러면서 ㅋㅋㅋ ㅠㅠ
그런데 말하시는 투가 알바 분 같지는 않았는데 다른 제빵사분이신가..ㅠㅠ 치아바타 샌드위치 맛은 정말 사랑이고 원래 제가 사장님으로 생각한 분은 엄청 친절하신데 저 분은 새로 고용된 알바이신지 제빵사이신지 당황스러운 매너를 지니셨네용 오늘따라 마들렌도 상태 메롱인 게 걸려서 슬픈데 원래 디브에 친절하지 않은 알바분? 제빵사분?이 계셨던가요? ㅠㅠ 샌드위치 맛이 너무 사랑이라 맛에 대한 비추는 못 드리지만! ㅋㅋ 전 이제 한동안은 안 갈듯ㅇㅅㅇ
사진은 제 슬픈 마들렌을 올립니당 비닐에 묻어서 떨어진 게 없는 본연의 상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4 14: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