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관심을 갖고 수행을 시작했으면 직접 몸으로 앉아서 스스로 공들이며 경험을 쌓아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명상하는 이유나 방법, 효과 등에 대해서 탐색이 필요하죠. 그래서 책을 읽고, 유튜브나 동영상 자료를 검색하며 많은 가르침들을 배웁니다. 때로는 스승을 찾아 각종 캠프나 훈련, 교육, 리트릿(안거) 등에 참여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스승이나 지도인을 찾고, 자료를 검색하다 보면 읽고 배우는 일에 몰두하게 되어 실제적인 좌선이나 명상을 소홀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상이나 좌선은 스스로 경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로 이해하고 발로 아무리 스승을 찾아다녀도, 스스로 몸으로 앉아서 하는 명상, 좌선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지 않으면 실제 명상이 주는 많은 잇점을 맛볼 수가 없죠. 맛이 없고 재미가 없으면 깊은 수행으로 나아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고, 스승을 찾아 머리로 이해하고 질문을 하고 배움을 구하는 것과 동시에 반드시 앉아서 산란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요한 마음을 회복하는데부터 명상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실제 몸으로, 직접 경험해 들어가야한다는 것이죠. 일단은 앉으셔야 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3 19: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