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9월 6일에 발매된 ’82 MBC 강변가요제 앨범 9번 트랙으로, 박광규 작사, 박광규 작곡의 곡입니다. 1982년 7월 31일 청평 안전 유원지에서 개최된 제3회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곡으로, 곡 전반적으로 베이스 연주가 돋보이며, 특히 전주의 베이스 리프가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영상은 1983년 제4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천국의 이방인’이 ‘태양의 예언’을 연주하는 축하 무대입니다. 다만, 곡 중간 부분부터 베이스의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베이스 소리의 음이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천국의 이방인
Singer: 정광섭(강릉대 지역개발학과)
Guitar: 박순용(강원대 관광경영학과)
Organ & Keyboard: 김준배(강원대 수학과)
Bass: 박성모(강릉대 지역개발학과)
Drum: 박찬수(대림공전 건축과)
(가사)
그대 하얗게 꿈만 타는 밤을 어느 곳에 버렸나요
그대 벌거벗은 영과 혼은 지금 어느 곳을 헤매이나요
뽀얗게 일어나는 먼지가 덧없는 계절이라고
하얗게 고개 숙인 그림자 어떻게 슬퍼하나요
저 먼 고향으로 날아가는 철새의 깃털에서도
하얀 나래 접은 나비의 수줍은 얼굴에서도
할 말을 못 다하고 곱게 다문 입술에는 싸늘한 서러움이
쓰러지는 술병 위에 쏟아지는 조명 속에 숙녀의 미소처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02 10: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