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1월 1일에 발매된 앨범 6번 트랙으로, 김광섭 작시, 이세문 작곡, 김상화 편곡의 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는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를 차용했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사랑이여’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1981년 MBC 10대가수가요제에서 남자 부문 신인가수상을, 1982년 KBS 가요대상에서는 중창단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유시형(형), 유의형(동생)으로 구성된 포크 그룹 ‘유심초’는 1975년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학업과 군 입대로 인하여 간헐적으로 활동했고, 오늘 소개하는 앨범이 크게 히트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 1980년대 초반까지 성공적으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85년 3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유시형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이후 유시형이 다시 귀국하면서 2003년 유심초가 재결성되었습니다.
(가사)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 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7-29 18: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