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7월 10일에 발매된 도시아이들 3집 10번 트랙으로, 이건우 작사, 김창남 작곡, 유영선 편곡의 곡입니다. 선녀와 나무꾼의 두 번째 버전입니다. 이 곡을 작곡한 김창남이 그룹으로 활동했던 도시아이들 3집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버전 역시 최진희 버전과 마찬가지로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도시를 컨셉으로 한 도시아이들은 김창남, 박일서로 구성된 2인조 그룹입니다. 도시아이들은 독특한 컨셉과 신스 위주의 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창남은 1986년 도시아이들 1집 이전부터 키보디스트로 활약하며 많은 곡들을 썼고, 1집과 마찬가지로 2집 역시 김창남이 작곡한 곡으로 앨범을 채웠습니다. 1986년부터 1988년에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도시아이들 1집이 1986년에 발매되었고 1988년 말 2집이 나온 것으로 볼 때, 그 사이 기간동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앨범을 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1989년 도시아이들 3집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앨범 정보>
기획, 연출: Music City

(가사)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던 날
어느 골짜기 숲을 지나서 단둘이 처음 만났죠

하늘의 뜻이었기에 서로를 이해하면서
행복이라는 봇짐을 메고 눈부신 사랑을 했죠

그러던 그 어느 날
선녀가 떠나갔어요
하늘 높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저 멀리 떠나갔어요

선녀를 찾아 주세요
나무꾼의 그 얘기가
사랑을 잃은 이내 가슴에
아련히 젖어 오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6 0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