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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음악/노래 | 등록일 : 2019-04-16 11:43:55 | 글번호 : 922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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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추억에도 없는 이별 - 조용필




첨부 이미지 : 4개

첨부 동영상 : 3개


https://youtu.be/Sne_eWFYBQs



https://youtu.be/jqESLAAqmz4



https://youtu.be/0O3eVILEkYs


   몇 년 전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늘 같은 날 더 생각나는 곡이라 다시 소개합니다.

   1992년 10월 1일에 발매된 조용필 14집 4번 트랙으로, 장경아 작사, 조용필 작곡, 조용필 편곡의 발라드 곡입니다. 신해철은 14집의 조용필 목소리가 최고라고 라디오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1990년대에 발매된 조용필 앨범들 중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2집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보다 더 자주 듣는 곡입니다.
   1988년 10집 Part.1, 1990년 12집 '90-VOL.1 SAILING SOUND, 1991년 13집 THE DREAMS , 1992년 14집은 조용필의 창작력, 음악성이 가장 잘 발현된 앨범입니다. 10집 Part.1, 13집, 14집은 조용필이 전곡을 작곡, 편곡을 맡았습니다. 그 이전 시기의 앨범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 시기의 앨범에 대해서 당시 20대의 음악 하는 사람들도 40대 조용필이 만든 앨범에 대해서 가장 진보된 사운드라고 평가했습니다. 예컨대, 윤상은 조용필 10집의 사운드에 대해서 기존에 한국에는 없던 사운드이며, 적어도 10년은 앞서간 사운드와 앨범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해철은 자신의 음악은 조용필의 영향을 받았으며, 자신보다 20살 많은 조용필에게 항상 새로운 사운드를 배운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조용필 14집이 발매된 1992년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한 해였고, 가요계가 10대 위주, 댄스, 랩 음악 위주로 급격하게 전환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14집은 대중적으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 당시 조용필이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앨범 프로모션에 적극적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음악성이 잘 발현된 앨범이지만, 대중적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한 앨범입니다.

<앨범 정보>
ARRANGED BY: 조용필
RECORDED AT: 서울 STUDIO, 한국음반
MANAGEMENT: PIL ENTERPRISE
ENGINEERED BY: 노양수, 박영호
PHOTO: 조상연, 박상훈
COMPUTER GRAPHIC: 조상연, 홍성훈
DESIGN: 유형배

(가사)
흔들리는 저 불빛 사이로 멀어진 그리운 그대
외로움은 다 그림자처럼 지니고 사는 걸 알아

난 무뎌질 대로 무뎌진 가슴이지만
아직 슬픔이 남아있어
커져만 가는 그리움 속에 빠져드는 날 깨우지만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눈빛으로 나를 부르던
그댄 지금 어디에
나는 홀로 남아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지 모든 게 내게서 떠나
눈 감으면 세월에 지워진 얼굴이 되살아나네

지나버린 추억에도 없는 이별이
이제 와서 다시 나를 찾아오는데
아름다운 눈빛으로 나를 부르던
사랑하는 그대 지금 어디 있는지
그댄 지금 어디에
나는 홀로 남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1 16:33:34:


#조용필 #14집 #1992 #추억에도없는이별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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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0-09-22 04:40:34
정말로 92년에 발매됐다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정도오 세련됐다고 생각하는 음반입니다. 14집은 불후의 명반 같아요. 슬픈 베아트리체, 고독한 runner 그리고 추억에도 없는 이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앨범이에요. 또 당분간 이 앨범만 주구장창 듣겠네요. 성자님 글 쭉 보다가 발견해서 기분좋게 댓글 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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