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0일에 발매된 박학기 1집 9번 트랙으로, 김현철 작사, 김현철 작곡의 곡입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편곡이 돋보입니다만, 간주 부분의 신디사이저 솔로 음색이 아쉽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향기로운 추억’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8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라는 곡으로 데뷔한 박학기는 1989년 1집을 발표합니다. 박학기 1집에는 조동익, 김현철이 참여했습니다. 박학기 1집은 그의 파스텔톤 미성이 잘 드러나는 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1989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신인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앨범 정보>
편곡: 조동익, 김현철, 박학기
ACOUSTIC GUITAR: 이병우, 박학기
ELECTRIC GUITAR: 이병우
BASS GUITAR: 조동익
DRUMS: 김희현
PIANO & SYNTHESIZER: 김현철, 진형주
COMPUTER PROGRAMMING: 진형주
DRUM PROGRAMMING: 김영석
HARMONICA: 박학기
CHORUS: 배훈, 김현철, 박학기
RECORDING ENGINEER: 송형헌
ASSISTANT ENGINEER: 도정희, 노양수
PHOTO: 노쥬리
COVER ILLUSTRATION & DESIGN: 이인수
제작, 기획: 김영
녹음: 서울스튜디오
심의번호: 8811-19613. 8904-2952/9
녹음기간: 89. 3. 18. ~ 89. 4. 15.
(가사)
지나치는 불빛은 흩어져 가고
도대체 이 길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
강을 끼고도는 나의 도시는
이런 내게 무슨 말을 하나
그래 그렇게 잡으려 했던 어제의 꿈들에
나는 이제껏 지쳐있었나 봐
아침은 또다시 오지 않을지도 몰라
오늘따라 바람이 싸늘한데
이젠 희미해진 너의 얘기가
새삼스레 이 밤 다시 생각이 나
그게 아니라고 우겨보아도
달라진 세상은 어쩔 수 없어
달려가는 북강변 이 길 위에
뜨거워진 내 눈 어지러운 불빛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8-11 12: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