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강아지에 한참 관심이 많을 적 강아지 종류도 알아보고, 강아지들의 특성도 찾아보던 중
유기견들에 관한 기사들을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서울 근처에서 가까이 방문할 수 있는 유기견 보호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유기견 보호소들과 달리 이곳은 개인 한 분이 유기견들을 데리고 키우시는데, 원래는 인덕원 쪽에 있던
산 중턱의 비닐하우스에 위치했지만, 그쪽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어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반지하방을 구했는데, 수십 마리의 개들 때문에 냄새도 나고, 털도 날려 이웃 주민들의 눈총 때문에
여기서도 더 오래는 머무르지 못할 것 같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소장님 혼자 저 강아지들을 모두 돌보시느라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워지셨고, 건강도 악화되셨다고 해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강아지들과 놀아주시는 것도 좋고(아이들이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ㅠㅠ)
혹은 이불, 개껌 등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요.
지금은 이주비 모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

사실, 누군가가 자신의 가족이던 한 애완견을 거리에 내다 버리지만 않았어도 '유기견 보호소'라는 것이 존재할 필요도 없을텐데..
요즘은 거리 뿐만 아니라 여행간 섬에, 무인도에 키우던 강아지들을 버리고 오더라구요. 주로 아프거나 늙은 아이들을...

어쨌든, 다음 카페 주소 적어둘게요.
http://cafe.daum.net/indekwon
이곳이구요,

덧붙여서 개 사육장 철거 서명도 부탁드릴게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2359
소, 돼지는 먹으면서 왜 개를 먹는 것에만 문제를 제기하느냐라는 것에 앞서, 필요 이상의 학대와 고통을 어떤 동물에게 가해서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럽에서는 가축을 도축할 때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구요.

작은 손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03: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