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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불법 거래 및 사육에 대한 반대 서명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동물을 위한 행동: 2012년 설립된 서울시 등록 비영리민간단체이며 동물원의 복지와 동물쇼 반대, 야생동물의 사육화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동물단체입니다.

*슬픈 과학자 : 2011년 젊은 과학자들이 모여 대중들의 야생동물에 대한 인식 부족과 국내에서 다뤄지는 야생동물의 권리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뿌리와 새싹 소모임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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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앵무새, 이구아나 등은 가정에서 사육하기 적합한 동물일까요?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포함 한 많은 수의 야생동물이 국내에서 애완용으로 거래, 사육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동물을 위한 행동’과 ‘슬픈 과학자’는 지난 반 년 동안 야생동물의 가정 내 사육과 온라인 거래 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일반인들의 야생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다양한 종의 야생동물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에는 단지 특이하고 귀엽다는 이유로 많은 야생동물이 무분별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야생동물 중에는 거래가 엄격히 규제되어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이에 따라 ‘동물을 위한 행동’과 ‘슬픈 과학자’는 안경원숭이, 슬로우로리스 불법 거래 2건에 대한 고발 조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불법적인 동물 거래로 인해 고발을 당한 사람들의 경우, 그 동물 거래 및 사육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진술하면 기소여부를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법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규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문제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인식 변화입니다.

거래에 규제가 없는 야생동물 종 경우에도 사육 정보가 분명하지 않아 거래 후 방치, 유기 등의 문제로 이어질 소지가 큰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온라인 동물거래 시 야생동물에게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택배배달도 아무런 윤리의식 없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자기기 등과 같은 물건으로 교환을 요구하거나, 팔리지 않으면 버리겠다고 한 게시자의 태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보기 보다는 수중에 넣고 싶은 물건 중에 하나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야생동물을 거래하고 가정에서 키우는 것은 동물과 사육자 모두에게 큰 위험을 안겨주는 행위입니다.

Dangerous at home, safe in the wild! 야생동물이 있어야 할 곳은 가정이 아니라 야생입니다. 야생동물의 거래와 사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야생동물 거래를 줄일 수 있도록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청해봅니다. 야생동물 거래와 사육에 반대해주시고, 뜻을 모아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7 19: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