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소모임은 지난 학기부터 시작되어,
영화계나 방송계 직종을 꿈꾸거나, 혹은 순수히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학기중엔 주로 감상모임을 가지는 데요,
일주일에 한 번정도 모임을 갖고 논할만한 영화 한 편씩 선정하여 촌평을 나눴습니다.
이때, 영화는 한 분씩 번갈아가며 선정하게 되며 가급적 오락성에만 지나치게 치우친 영화는 배제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진행한 영화로는,

우리도 사랑일까
보랏
델마와 루이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을린 사랑
서칭포슈가맨
말하는 건축가
리틀미스선샤인
아무르

등이 있었습니다.
제법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감상모임은 진행됩니다.
다만 영화비평의 시작이 그러하듯, 어떤 영화가 좋다면 '왜 좋은지' 싫다면 '왜 싫은지'에 관해 파고들어가는 것이 감상모임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에 관한 시각을 더 깊게 하고 싶으신 분은 발제문을 자유롭게 써오셔도 됩니다.
이번학기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즉석으로 시네마트랩이나 가까운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

2.
방학중엔 컬투쇼 3차 Ucc대회에 출품할 작품을 소모임 회원끼리 제작하였으며, 최종 편집중입니다.
이번 학기 중에는 4-5월에 29초 영화제에 참가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참/불참은 전적으로 자유입니다!
제작에 있어서는 아마추어들로만 구성된 소모임이기 때문에 부담을 크게 안 느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출론에 관한 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마음이 맞으시면 같이해도 좋겠지요. ;D

소모임을 만들 때 저희가 동의했던 것은, '씹는 맛'이 나는 영화에 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소 재미가 없는 영화를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만큼 영화에 애정이 깊으신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또, 소모임이니만큼 일정성비만 모집하겠습니다. 가급적 열의가 있으신 분이었음 좋겠어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010 5147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