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선생님을 고파스에서 구했는데요. 그 선생님분께서 막상 과외를 해보시니 생각한거와 다르셨는지
그만두신다고 해서 모집글 다시 올립니다~ 어떤 형태의 과외인지 정확히 적을테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쪽지주세요:)

<장소 / 시간 및 과외 형태>
먼저 일반적인 1대1과외가 아니라 "공부방"에서 하는 과외입니다.
그렇다고 상가 학원은 아니고요, 아파트에서 거주하시는 아주머님(원장님)의 자택에서 하는 과외입니다.
장소는 집 안에 있는 방에서 하고요. 책상에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바닥에 간이 책상을 만들어서
화이트 보드에 마카로 쓰면서 하는 과외입니다.
그래서 혹시 본인이 덩치가 너무 크셔서 앉아서 하는 과외가 너무 허리가 아프고 불편하실 것 같으면
곰곰이 생각해주세요..ㅠ
장소는 종암동 현대 아이파크2차이고요. 법대후문에서 걸어서 15분 내로 갈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학교 주변에서 거주하시는 선생님이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수금 저녁 7시-9시고요 시간 변경은 힘들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

<학생>
기본적으로 학생은 선생님이 직접 데려오는게 아니라 원장님께서 구해주십니다.
현재 학생들은 중3이고 남학생 한명, 여학생 한명입니다.
남학생은 온지 얼마되지 않았고요. 학생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페이도 당연히 올라갑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두 학생의 학업수준이 차이가 조금 납니다.
여학생이 상위권, 남학생은 아직 공부하는 습관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본인이 그나마 수학은 흥미가 있다고 하고 천천히 설명하면 아예 이해를 못하는 학생은 아니에요~
그래서 주어진 2시간에 학업성취도가 다른 두 학생을 무리없이 요령있게 지도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수업 과목 및 페이>
수업 과목은 수학, 과학입니다만 수학을 중점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시험기간에는 과학도 봐주셔야 하고요.
현재 중3학생들이 기말고사가 끝난 상태이지만 원장님께서 12월까지는 중학생 과외 기준으로 페이를 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12월까지는 30만원, 1월부터는 예비고1로 생각해 50만원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페이는 후불이고요, 횟수가 아니라 달수로 책정합니다! ㅠ
그래서 어떤 달은 8번하고 받고, 10번 하고 받고 그럴 수 있지만 달마다 날수가 달라서 평균을 내보면 다른 과외와
비슷한 것 같아요. 하지만 나는 꼭! 8번하고 페이를 받지 않으면 안돼! 하시는 분들은 더 생각해주세요..ㅠ


<성별 및 전공>
원래는 남자 선생님만 구했는데, 이번에는 성별 관계 없이 쪽지 받을게요 :)
대신 전공은 이공계열 선생님만 원하신대요! 수학교육과나 수학과 분이시면 더욱 좋겠지만
아니어도 경험 풍부하시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꼭 이공계 분들만 쪽지 보내주세요!


<과외 시작 날짜 및 시범과외 여부>
가능하면 다음주부터 시작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지금 이 공부방에서 다른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학생이라 결정권이 없어서..
일단 가장 조건에 맞는 선생님을 제가 원장님 및 학생에게 소개해 드리고
시범과외를 간단하게 하신 후에 크게 서로 어긋난 부분이 없으면 과외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내일까지 쪽지를 받고, 금요일 중으로 하실 분을 뵙고 다음주에 직접 과외 하러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과외 기간 및 보충>
진득하니 최소 1년은 맡아주실 분이면 좋겠어요. 선생님이 자주 바뀌면 학생들에게도 안좋고..원장님께서도
원하시지 않더라고요. 당장 내년 상반기에 유학 및 취직 계획이 있으시면 학생들을 생각하셔라도 지원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 더불어 평소에는 주어진 2시간만 해주시면 되지만.. 시험 기간에는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으시면
몇 시간 정도는 보충 해주실 분이면 좋겠어요. 저도 현재 4월부터 과외를 계속 해오고 있고, 시험 기간에는 수업을
빠졌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 따로 몇 시간 정도 보충 해주었거든요. 어차피 시험기간 끝나면 하루 정도 쉬거나
수업 시간에도 수업 대신 과자 먹고 영화 보니까요~ 횟수로 생각해도 보충-시험 끝나고 휴식 맞추면 똑같거든요..
너무 빡빡하게 맞춰주실 분은 조금 더 생각해주세요..!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여쭤볼 게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  

*제가 이렇게 구구절절히 자세하게 써놓는 이유는 깐깐하게 보겠다는 게 아니라 더이상 알려드릴 게 없을 정도로 써놓으면
지원하시는 분들께서도 이런저런 자신의 상황과 맞춰보셔서 생각하기 편할 것 같아서입니다. :)
그리고 저번에도 무조건 시간이 되고 자신이 있다는 분께 연락을 드렸더니 이미 다른 과외 약속이 잡혀있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제가 저녁 중으로 연락이 없어서 안 된 줄 알고 잡아 놓았다고 하셨지만..제가 다음날 연락을 드린다고 분명히 글에 써놓았습니다.
과외 구하기 너무 어렵잖아요~ 원장님도 좋은 분이시고, 학생들도 착하고 수수료도 없고 가까운 곳이라 저는 정말 감사하게 과외하고 있답니다~!

꼼꼼하게 읽고 또 읽고도~ 정말 다 괜찮고 하고 싶으신 분들은 쪽지로


나이/학년/성별
전공
과외경험
시간, 장소 모두 괜찮으신지

적어서 보내주세요!
일단은 내일 점심까지 쪽지 받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