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07학번(아직 학생 ㅠㅠ) 남학우입니다.
같이 기타 연습하고 버스킹할 분들 함께하고 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원래 하던 밴드에서는 보컬과 세컨기타로 활동하다가 얼마전에 밴드가 해체돼서 ㅠㅠ 혼자 길거리나 호프집 버스킹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뭔가 여러명이서 연습해보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실력을 갖춘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자! 는 것은 절대로 아니구요 ㅎㅎ 아예 기타 처음 배워보신 분들도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혼자서 기타치고 노래 부를 수 있을 정도까지는 제가 친절하게 레슨해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부족하지만요 ㅠㅠ 실력 좋으신 분들이 오시면 다른 분들 좀 도와주시고 뭐 그렇게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즐거운 동아리? 동호회?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기타라는 악기가 꽤 정직해서 하루에 1-2시간씩 한달만 하면 대중가요 60-70%는 칠 수 있고 2-3개월만 제대로 하면 대중가요 80% 이상은 칠 수 있답니다. (1달이면 아이유, 버스커버스커가 되고 2달이면 김광석이 됩니다.) 꼭 기타가 아니라면 키보드(피아노, 건반)나 아님 젬베 같은 퍼커션 악기도 연습해서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연습실이 있고 통기타, 일렉기타, 앰프, 마이크 스탠드, 마이크 등등 버스킹 하기엔 부족함 없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기 모임 가져서 같이 기타연습하고 노래 연습도 하다가 맘 맞는 사람끼리 버스킹도 해보고. 연습 끝나면 당연히 쐬주도 한잔 하고 (모든건 기승전술이죠)ㅎㅎ 나중에 드럼이나 베이스 세션 구해서 클럽에서 공연도 해보고. 한달 회비는 3-4만원 정도씩해서 레슨비와 연습실, 장비 대여료, 그리고 회식비로 ㅋㅋ 할까 생각중입니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같은게 정해진 것은 아니니까 만나서 얘기 나누고 서로 의견 개진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ㅎ 현재 남자 2분과 여학우 1분이 함께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예술이라는 양념이 가미되어야 한다죠?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실 분들은 010.4044.5809로 편하게 연락주시어요. 제가 나이는 좀 많지만 무지하게 말도 잘 듣고 순해요. ㅎㅎ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주셔요 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3: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