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University Wine Society "Sommelier"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와인동아리 "소믈리에(sommelier)"입니다
Sommelier는 2005년 포도주개론 수업이 개설되면서, 국내 최초 와인경매사이신 조정용 선생님을 지도교수로 모시고 출발한 동아리로 2009년 전까지는 포도주 개론 수업을 들은 소수의 학생들 중심으로 교수님의 지도 아래 운영되는 친목모임 이었으나, 2009년에 중앙동아리가 되어서 첫 신입회원을 모집하였습니다. 소믈리에는 국내 유일+최초의 대학생 와인동아리로서 ‘와인은 고급 술이고, 어려운 술’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학생들도 저렴하고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와인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술이 그렇지만 와인은 조금 특별한 술입니다. 따놓고도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소주나 위스키와 달리 한번 따면 그 자리에서 다 비워야하는 상하기 쉬운 술이죠. 그렇다보니 750ml나 되는 와인 한병을 비우려면 꼭 누군가와 함께 해야하는 술입니다. 자연스레 친지들을 찾게 되고 와인을 소재로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는 촉매와 같다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동아리 회원들이 좀 더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소규모의 인원에다가 가족같은 분위기가 여타 동아리들과 차별화 되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 소믈리에를 소개해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정기모임으로는, 매주 한번씩 저녁마다 동아리방에 모여 와인 2~3병을 나눠 마시고, 마신 와인을 품평하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각자 먹고싶은 와인을 리스트에 등록하면, 모임때 마다 배분하여 그 와인들을 마십니다. 또한 이러한 정기 모임시, 3개조로 나눠 매주 와인의 역사와 특징등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의 학술 동아리의 성격을 지니기도 합니다.

그 외의 활동으로는,  매년 대동제에서 모든 학우들이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여름방학에는 여름MT 및 지도교수이신 박원목 교수님의 포도 농장을 방문하여, 직접 와인 양조 과정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와인스터디 소모임인 'Conti'를 통하여 심도있는 와인스터디도 했답니다. 겨울에는 소믈리에 전 회원이 참석하는 'Sommelier 창립제'를 개최하여 기존의 활동회원 뿐만 아니라,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전원 참석하신 의미있는 행사를 했답니다. 아울러, Sommelier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모임도 가졌구요. :)
이외에도, 각종 와인 관련 박람회나 행사에 함께 참여하면서 국내에 판매되고 있거나 혹은 판매예정인 와인들을 시음하고 평가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와인매거진, 주간지 등에도 '이색동아리', '와인동아리' 로써, 수차례 소개된 바 있답니다.

2. 소믈리에만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매주 정기모임때마다  조별로 와인에 대해 조사해 온 내용에 대해 빔 프로젝터를 설치하여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이것을 저희는 스터디라고 하는데, 수업처럼 달달 외우고 시험의 압박이 있는 성격의 스터디가 아니라 각자 준비한 내용을 동아리원들에게 얘기해 주고 동아리원들끼리 그 내용을 숙지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어 보는 형식입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 갔을 때 더 이상은 당황하거나 곤란해하지 않고 자신있게 와인을 고를 수 있고, 와인에 대한 대화에 꼈을 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와인 전반의 지식들을 주로 주제로 합니다. 그러니 다른 조의 발표를 잘 들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스터디가 끝나면 음식과 와인을 함께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친목모임의 형식으로 넘어갑니다. 각자 평소 마셔보고 싶었던 와인을 혼자 사 마시자면 금전적 부담도 되고, 재미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아리원들과 매주 마시고 싶었던 와인을 나눠 마시며 일상속에서 와인을 즐기고, 더불어 즐거운 대화와 함께 한다면 진정 행복한 시간이 될거라 믿습니다.

3. 혹시 가입 조건이 있나요?

국내 유일 + 최초의 대학생 와인동아리 'Sommelier'
소믈리에서는 주1회 정기적인 모임이 있습니다. 또 이 모임에서 각 조별로 발표하는 세션이 있는 만큼, 이 모임이 있는 날에는 반드시 참가해야 합니다. 또한 저희가 2~30명 정원의 워낙 소수 동아리이기 때문에 각종 모임과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부담을 느끼기도 했으나 소수이기 때문에 다른 동아리보다 사람사이의 끈끈한 정이 생겨, 누가 오라고 하지 않아도 먼저 동아리에 가고 싶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동아리가 중앙동아리가 되기 전에 소규모 친목모임의 성격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저희 모임에 오시고 종종 함께 활동하시는 이미 졸업하시고 직장에 다니시는 선배님들도 많을 만큼 끈끈한 동아리입니다. 이렇게 한번 가입하시면 지속적으로 인연이 계속되기 때문에, ‘끝까지‘ 진정으로 저희와 함께 와인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겠다는 책임감과 무한한 애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대환영입니다. ‘아 한번 해볼까? 아니면 안 나가면 되지’같은 생각이시면 좀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4. 소믈리에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포도가 한 잔의 와인이 되기까지 수많은 인고의 세월을 거쳐 숙성되고 성숙하는 과정은 마치 우리의 인생과도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인즈, 나폴레옹, 바이런, 처칠, 칼 마르크스 등등등 너무도 수많은 문호들과 고전 속 위인들이 와인을 아끼고 사랑하며 또 많은 격언을 남겼습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세계를 정복하려면 와인을 제일 먼저 배워라’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와인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세계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입니다. 와인을 공부하는 것이 단순히 외국의 격식을 따라가는 것만이 아니라 와인을 통해 그들의 역사, 문학, 철학 등에 걸친 부분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기에 와인의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저희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와인이 아름다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혹적인 와인의 세계에 함께 하시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

연락처
회   장 :    임재영    010 8997 6992
부회장 :    박진영    010 3126 0397  

리쿠르팅 일정
3월 16일~17일 동아리 박람회 in 민주광장
3월 18일 17시 동아리 설명회 (정경관 501호)
3월 18일 24시까지 서류지원 마감!!
3월 21일~22일 16시~19시 interview in 학생회관 5층 504호 Sommelier 동아리방
3월 23일 19시 합격자 발표!!
3월 25일~26일 Sommelier OT & MT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7 23: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