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학교 과정  영어 사회 과학  강학(교사)를 모집합니다. ( 3명 )

학우들께서 주로 영어 교사를 지원하시기 때문에  사회 과학 교사만 모집하였더니 신청인이 역시나 적네요.   담당과목은  4~5개월에 한번씩 바뀔 수가 있습니다.  새로 들어오시는 교사에게  원하는 과목을 양보하는 것이 관행인데,  하지만 너무 자주 바뀌면  학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하므로  4~5개월 정도는 맡은 과목이 변경되지 않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12월 즈음해서 영어는 한자리 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수기간이 한달정도 걸립니다. )    

그런데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점은   자신의 전공에 연연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 영어를 전공하셨거나 공부를 쫌 하셔서  이 기회에  실력 발휘를 해봐야 겠다는 뜻에서  주로  영어교사를 많이 원하시는데   저희 야학의 학생 수준이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정도이므로   자신이 가진 영어 실력의 백분의 일도  발휘할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다른 과목의 사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니 전공실력을 살려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전공을 떠나서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 그 자체  또는  학생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전공과목을 맡게 되면  내가 아는 것을 어떻게든 더 많이 전달하려고 애쓰다가 수업내용이 꼬이고 학생들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구요
전공과 무관한 과목을 맡았을 때  욕심을 버리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핵심을 더 잘 전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연수과정 :   수업참관 12회 (하루 출석하셔서 1,2교시 모두 참관시면 2회입니다.) 시범강의 1회

3. 임기 : 9개월 이상 권장합니다. ( 중단없이 9개월간 활동 가능하시면 좋겠습니다.  사람일이란게 앞날을 알 수 없는 것이라서  가능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중도에 급박한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게 되는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만,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3개월 밖에 못한다든지... 라고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4. 수업분담 : 주 1회. 1시간 20분 원칙입니다. 강학(교사)들 끼리 각자 편한 시간을 조정해서 분담합니다.  

5. 수업시간 : 월~금      1교시 7:00~8:15     2교시 8:30~9:50 (공휴일은 쉽니다♨)

6. 봉사활동시간 인정해드립니다.

7. 수업 외 활동

  작지만  단체인 만큼  이런 저런 일들이 있습니다.  강학(교사)간의 친목도모 역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평균적으로 2~3주에 한번은 최대한 다같이 모이곤 합니다.


8. 연락처 : 전화 02 2236 3799 (주중 저녁 7~10시)
                문자 010 9332 5616  (언제든지)

9. 위치 : 신당역 2번출구, 동묘역 3번출구에서 10분거리
             daum지도  신당야학 검색하면 나옵니다.    
             대중약국 맞은편 그릇가게 2층.


10. 야학 홈페이지 : www.yahak.org  (지금은 거의 휴면중인 홈피입니다;;)



11. 신청방법 :  참여의사를 밝힌 문자한통 주시고,  수업시간에 맞춰 야학오셔서 설명잠깐듣고 연수일지 받으시고 수업참관하시면 됩니다.
                     마음이 동하시는 분은 고민만 하고 있지 마시고  직접 야학 오셔서 한번 수업 참관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12. 아래의 미덕을 갖추신 분,  원하시는 분 오세요.

   끈기
   책임감
   공동체의식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은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즉시적인 보람을 느끼고자 하는 분들은 다른 봉사활동( 예를 들어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을 권합니다.
야학은 즉시 보람을 느끼기는 힘든 활동입니다.  우리 어머니들, 할머니들은  가르치기도 힘들고  금방 잊어버리시며  그래서  했던 것도  또 하고 또 하고...
그래서  최소한 9개월 활동을 권장하는 것 이구요.  사실  학생과 교사 간에  신뢰가 쌓이기 위해서는  9개월도 부족한 기간입니다.  이러해서  야학활동은 첫째로 끈기가 필수입니다.

“내가 오늘 뭐 하나 가르쳐서 학생들 실력이 늘어서 기분 좋다” 라는 성과중심 행위자중심의 마인드는 야학과는, 적어도 신당야학과는 어울리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보람은 천천히  나중에 찾아옵니다.  보람을 탐하려 하지 마세요. 야학하는 시간만은  일주일에  단 한 시간만은 자신을 버리고, 봉사해서 보람을 느끼겠다는 욕구도 버리고, 앞에 있는 학생만을 바라보세요. 끈기 있게 하다보면  학생이  신뢰를 하게 되고 또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 감사의 마음이 마음으로 전달되어 느껴졌을 때, 그것이 “보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야학은 겉모양은 지식을 나누는 곳이지만,  본모습은 마음을 나누는 곳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01: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