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내용은 교내알바 다른 곳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이곳이 어찌하여 캐꿀이냐..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사지원부 교내알바는 교내알바 중에서도 빡센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사지원부 알바 중에서는 제 자리 녹지 생명과학대 학사지원부가 가장 편하고 업무량이 적다고 자부합니다. 특징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업무가 캐 적다. 한마디로 캐꿀입니다. 녹지 생명과학관은 대학원 연구실들이 주이기 때문에 학사지원부에서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강의실이 열개정도 존재하는데 이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하도 하는 일이 없어서 여태껏 빔프로젝터 끄고 켜는것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마이크 볼륨조절도 자유롭지 못하고요,,
 그만큼 수업관련 기재관련 일에 동원되지 않습니다
전화가 하루에 한두통, 많으면 세통쯤 오는데 그 전화 중에서도 전화받고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그건 동관 학사지원부에서 담당하는 업무로 동관 학사지원부에 전화하셔서 xxx선생님 찾으세요"입니다. 

  정기적으로 하는 일은 매주 월요일오전에 사무실 정리 5분, 등기 찾아가라는 전화 15분, 오후에 교수님과 연구실 우편물 분류 업무 30분입니다. 그외에 1주일에 한두번정도 건물입구에 다니는 봉고차에서 서류찾아오기가 있구요, 한달에 한번정도 본관 다녀오기가 있습니다(본관이나 다른건물 다녀올때는 점심시간이 12시부터인데 11시 쯤 나가셔서 볼일보시고 식사하시고 들어오셔도 됩니다)

 나머지는 선생님들께서 심부름 시키실 때 하면 됩니다.선생님들께서 무슨 심부름을 죽일만큼 시키겠습니까^^ 정말로 거짓말 안하고 절대적인 양으로도 엄청나게적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실 분들 이리오세요~

 또 학사지원부가 정말로 조용합니다. 녹지에 위치해있고 수업이 많지않다보니 학기중에도 학부생이 돌아다니는걸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학사지원부 출입 인원도 그에따라 정말 적고요, 정말 조용하고 아늑합니다.  그리고 알바생에게 걸맞지않은 정말 커다랗고 칸막이가있는 개인책상이 주어집니다. 칸막이가 아주 크게 설치되어있어서 선생님들 눈치보지 않고 하고싶은걸 마음껏 할수 있습니다. 개인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심심하실때 영화를 한편씩 보셔도 되고... 물론 아예 대놓고 사장님 자세로 의자 뒤로빼서 보면 좀 그렇겠죠 ㅎ 적당히 눈치껏 보시면 아무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좋으십니다. 일단 학사지원부 내에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총 네분입니다. 학사지원부장님은 안계시고 주임선생님 한분 직원선생님 세분이 계십니다. 직원선생님 중 기재,서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꼐서 아르바이트생들을 관리하시는데 정말로 너~~무 잘해주십니다. 진짜 눈물날만큼 잘 챙겨주십니다... 이것 또한 제가 정말로 이름걸고 보장드리는 것입니다

음....... 뭐 별로 할 말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학기 휴학하면서 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좀 하고자 하였는데 눈앞에 놓인 컴퓨터 때문에... 한건 없고 의미없이 한학기를 버려버린..그런 기간이 되어버렸네요... 공부 열심히 하실 분이 계시다면..그런 분꼐 넘겨드리고싶은 그런 자리입니다.

가끔씩 힘쓸일이 있기 때문에 (ex : 정수기 물통교체, 박스운반) 남학생을 뽑으며 군필자를 선호하지만 그게 다 개념때문에..개념만 잘 박혀있으면 하나도 상관없습니다.

2층 기재관리실에 07학번 남학생 알바가 한 명 더 있는데 골치아픈 자식이긴 하나 개념이 잘박혀있고 착한놈이니 식사 가끔 같이하시고 하면 적적하지는 않으실겁니다.

2011년 1학기 휴학생만 가능하구요. 시작하시는 날짜는12월 중순(기말고사 이후) 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전에 하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저와 시간조정 하면 됩니다.

궁금하신 거나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내용은 010-5423-8712으로 전화나 문자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