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깜깜이

성별 : 남(중성화 완료)

낮에도 언제나 밤처럼 어둡고 좁은 공간에 갇혀 있어야 했던 깜깜이...

깜깜이의 주인은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인데 깜깜이를 어느 대형마트의 애견 보관함 속에 넣고두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은 아침에 맡겨 두었다가 밤 늦게 돌아 와 찾아가기도 하였고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오지 않고 그 다음 날 와서 찾아가곤 하였습니다.

깜깜이는 그 속에서 물도 먹이도 먹을 수 없었고 용변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워서 낑낑대었으나, 매일같이 그렇게 보관함 속에 쳐 넣어졌기에 이내 그곳이 자기 집인 줄 알게 되고 나중에는 포기한 채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그곳을 다니는 고객들은 깜깜이가 매일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물을 사랑하는 아주머니들과 걱정하는 직원들이  마스터 키로 가끔씩 열어주어 깜깜이에게 물과 먹이를 챙겨주곤 하였습니다.

직원들이 계속 주의를 주었지만 주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깜깜이를 그곳에 넣고 다녔습니다. 보다 못한 고객 한 분이 동물사랑실천협회로 제보를 해 주셨고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보관함을 열어 달라고 하여 깜깜이를 구출하였습니다. 

마스터 키로 문을 여니 두려운 듯 가만히 있는 깜깜이...

때가 꼬질꼬질한 낡은 나일론 노끈이 목에 묶여 있고, 비닐 봉지에 음식물 찌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주인으로 부터 전혀 정성스런 손길을 받지 못한 깜깜이...

피부질환도 있었습니다.

데리고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 동안 연신 뒤를 보고 힘을 주며 버티는 깜깜이... 마치 그곳에 있어야 주인이 데리러 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동물들은 주인이 학대를 하든.방치를 하든 주인만을 향해 순종하고 따릅니다. 그것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깜깜이도 주인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그곳이라는 듯 계속 그곳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깜깜이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그날 밤 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주인이 문제를 일으키면 동물단체명함을 건네 주라고 직원에게 일러주었으니까요. 주인은 내 개를 왜 데리고 갔냐고 따졌고 우리는 왜 개를 그렇게 방치하고 다니냐고 하였습니다.

주인은 방치한 것이 아니고 내가 짐이 좀 많아 잠시 두고 간 것이라고 변명하였고...

우리는 잠시라는 것이  아침에 맡긴 후 결국  새벽 1시 30분에 확인 하러 온 것이냐고 반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당신이 지난 번에도 우리 집에 와서 개들 다 훔쳐 간 사람 아니야?' 하면서 뚝 끊었고 그 후로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공중전화로 걸어 연락처를 알 길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집 안에도 개들을 방치하고 다니는 것이 아닌지. ..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보다 못해 개들을 빼내 간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왜 이런 잔인한 일들이 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인만을 그리워 하고 사랑을 주는 순진한 동물들에게 그들이 무슨 행위들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깜깜이는 처음에 보호소에 와서 많이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침을 많이 흘렸는데, 아주 잘 적응하는 중이랍니다.

깜깜이는 아주 착하고, 건강상태도 양호합니다. 4kg나가는 작은 녀석이에요.

어쩌다 보니 급한김에 처음에 이름이 깜깜이가 되었는데(구조하고 병원입원하고 하느라...), 별명은 '핸섬이'입니다. 잘생겼어요... 

왜, 연예인들도 본명은 촌스럽거나 우울한데, 예명은 정말 근사하잖아요.

깜깜이는 '핸섬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조그마한 세퍼드처럼 잘 생겼습니다. 착하고 예의바른 아이입니다.

이제 깜깜한 곳이 아닌 밝고 넓은 세상에서 즐겁게 살아가야 할 그런 아이입니다...

며느리에게 매맞고 사시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환희는 그 할머니가 키우던아인데 며느리가 환희도 학대했다고합니다.

소리지르고 때리고, 차고... 할머니께서는 저희들을 보고, 환희만이라도 구해달라고 애원하셨습니다...

환희는 선천적으로 뒷다리가 많이 약합니다.

하지만 빨리 달리거나 높은 곳에 못올라갈 뿐이지,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답니다.

환희는 안아주는 것, 쓰다듬어 주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무릎에 올려 쓰다듬어 주면, 아주 조용~히 음미하면서 편안해 합니다.

3.5-4Kg 의 아주 작은 아이입니다.

환희/여/4년/믹스

이름: 골디 성별:수컷 (중성화 X)   골디라는 이름의 황금빛 털을 뽐내는 토끼입니다.   이런 럭셔리한 털빛의 토끼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아이를 케이지에 넣어 길 한복판에 버러져 있는것을   어느 착한 청년이 구조하여 협회로 데려왔습니다.   마당이 조그마하게 있는 단독주택이면 울타리를 쳐서 키우시는 것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골디는 현재 사무국에 임시보호되고 있으니, 보러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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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번개 견종: 진도믹스(사상충 음성) 성별: 남 (중성화 완료)   어딘지 모르게 북한 병사같은 느낌이 나는 번개. 그러나 번개는 북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고 양수리에서 왔어요..   양수리의 한 사무실에서 키워졌지만... 직원들이 잡아먹으려고 해서..보호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도대체..텃밭에 키우던 상추입니까? 깻잎입니까?? 아니 왜!!!  함께 살던 따뜻한 심장과 착한 눈을 지닌 살아있는 개를 잡아 먹으려 할까요???   터프하고 야성적인 생김과는 다르게.. 순딩이입니다..진짜입니다...   구조 당시 눈에 안충과 혈뇨가 보였으나 모두 치료했구요.. 묶여서 지내다 보니 다른 개들에게 상처를 입어.. 머리와 다리 등 상처가 좀 있어요.. --------------------------------------------------------------------------

루시는 전주사랑터에서 배설물 더미 옆에있었더랬습니다...   . 사람에게 다가오지도 않지만 공격적이지도않은 독립심강한 냥이 루시.. 성별 : 남자     루시2009년8월현재 중성화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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